프라하에서 하루 푹 쉬고 시내구경을 하러 나왔다. 제일 먼 프라하성부터 구시가지까지 쭉 걸어 내려왔다. 관광지가 전체적으로 몰려 있어 교통권을 살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다. 프라하 성으로 올라가면 보이는 프라하 대성당이다. 하늘색 지붕색이 독특하니 잘 어울린다. 오늘 아침엔 비가 와서 구름 가득이더니 점심부터 파란 하늘이 보이면서 맑아졌다. 프라하성을 나오면 보이는 프라하 전경이다. 여러 각도로 봤는데 이 각도가 제일 이쁜 듯하다. 프라하도 골목길이 이쁜 도시 같다. 건물색이 제각각이고 지붕이 있는 건물들이 많아서 그런 거 같기도.. 프라하 구시가광장에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이다. 다른 나라의 마켓과 다르게 먹을게 많이 판다. 소품을 파는 마켓은 별로 못 봤다. 숙소에 들어가서 쉬다가 저녁에 다시 걸어 나..
비엔나에서 3일 차는 어제 못 본 시내와 크리스마스 마켓 구경을 했다. 지하철을 타고 대성당에서 내려 왕궁으로 쭉 걸어 내려왔다. 먼저 카페 센트럴을 가려고 했는데 웨이팅이 엄청 길어서 걷기 시작했다. 왕궁에서 위로 쭉 올라오면 시청을 지나 보티프 교회가 나온다. 앞엔 공원도 있고 사진 찍기 좋은 공간이 있다. 교회 옆에는 카페라테아트라는 커피숍이 있다. 라테를 주문하면 라테아트를 해준다. 나의 라테에는 눈사람이 있다. 비포선라이즈에 나왔다는 LP가게.. 하지만 난 영화 안봄,,😅오늘 저녁은 폭립과 치킨샐러드 그리고 사진엔 없는 피시앤칩스다. 짜지도 않고 양배추도 맛있는 가게, 또한 예약 없이 갈 수 있다. 명품거리도 각가지 조명으로 크리스마스를 준비 중이다. 크리스마스 마켓이 곳곳에 있는 비엔나다. 그..
비엔나로 넘어와 하루 푹 쉬고 오랜만에 아침부터 시내구경을 나왔다. 벨베데레 호수에서 바라본 궁전 모습이다. 여러 뷰에서 사진 찍어봤는데 여기가 가장 잘 나온 것 같다. 반대쪽 끝으로는 하궁이 있다. 생각보다 직선거리가 길다. 벨베데레 궁전 표를 예매한 시간에 입장시켜 준다. 조금 일찍 도착해도 줄 서서 기다리다 보면 입장한다. 이층으로 올라가면 천장에 큰 그림과 천장을 이어주는 벽에도 그림들이 이어져있다. 이곳에는 대표적으로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가 있다. 구스타프 외에도 유명한 미술품들이 많다고 한다. 또 하나의 명작 자크 루이 다비드의 '생 베르나르 협곡을 넘는 나폴레옹'이다. 나는 이 작품이 더 멋있던 것 같다. 이 외에도 많은 미술품들이 있으며 실내가 이쁘게 되어있다. 슈테판 대성당이다. 길..
트롬쇠에서 프랑크프루트로 나와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를 역시계 방향으로 돌며 벨기에를 거쳐 파리에서 아웃을 할 예정이다. 프랑크프루트와 뉘른베르크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스치듯 보고 왔다. 프랑크프루트 크리스마스 마켓프랑크푸르트 크리스마스마켓 광장으로 가다 보면 제일 처음 보이는 회전목마로 마켓시작을 알린다. 물론 반대방향으로 들어오면 다른 게 보일 수도 있다. 초입에는 술 파는 가게들이 많고 내가 조금 늦은 시간에 가서 그런가 웃음소리와 함께 술냄새가 진동하고 있었다. 마켓에는 소품들도 많이 팔지만 먹거리도 많이 있다. 소시지, 감자튀김, 초콜릿 등 이것저것 파는 게 많다. 독일 하면 대표적인 소시지를 사 먹어봤는데 맛있긴 하나 며칠 못 먹을 것 같은 물림도 같이 온다. 그냥 2~3일에 한번 정도 먹으면 좋..
어제 오로라를 보고 오늘은 투어신청을 안 했다. 내일 프랑크프루트로 가야 하기도 하고 오늘은 푹 쉬다 가려고 도심 구경을 또 했다. 텐트 밖은 유럽 노르웨이 편에 나온 '세상에서 가장 작은 바'이다. 핫도그와 핫초코, 커피랑 뜨거운 와인을 팔고 있다. 그 옆에는 조금 하게 불을 펴놓고 둘러앉을 수 있게 해 놨다. 여기 앉아서 핫도그랑 커피를 마시며 어디 갈지 찾아보고 있었다. 트롬쇠 관광안내소에 가면 북극인증서를 발급해 준다. 물론 사는 것이지만 이번 여행에 이미 인증서들이 있으니 요것도 발급받았다. 북위 69도에 있는 트롬쇠도 북극으로 인정받는 도시인가 보다. 3시쯤부터 할 게 없어 트롬쇠 전망대를 올라가기로 했다. 버스를 타고 케이블카 탑승지로 가서 티켓을 구매하면 된다. 395 크로네이고 약 5만 ..
트롬쇠 2일차 오늘은 호스텔에서 연계해주는 오로라 투어를 신청했다. 오로라투어중엔 저렴한 편이였는데 미니밴으로 소규모로 진행됬다. 첫 번째 포인트는 시내에서 멀지않은 곳으로 갔다. 오늘 아침부터 맑은 하늘로 오로라지수만 높다면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도 있었고 헌팅 초반에 많은 오로라를 본 것 같다. 첫번째 포인트에서 본 오로라. 육안으로도 저기 오로라가 있구나 라는게 느껴질 정도로 선명하게 보였다. 사진처럼 녹색이 진하지는 않지만 구름처럼 보이지도 않았다. 두번째 포인트는 시내에서 한참 벗어나 Kattfjordeidet 라는 곳으로 갔다. 산위였고 온도차도 많이 나는 곳이였다. 트롬쇠가 영하 8도정도였고 산위는 영하 15도 정도였다. 산 위에선 모닥불도 피워주고 핫초코도 마시며 있지만 추위가 불을 ..
트롬쇠의 겨울의 해는 정말 짧다. 10시에 잠깐 나와 주변을 보는데 아직 해가 뜨고있었다. 그리규 2시가 지나면 조금씩 어두워지고 3시부터 밤이된다. 눈으로 덮힌 마을이라 그런지 이런 하늘이 더 이쁜 것 같다. 어제와 다르게 오늘 날씨는 엄청 춥다. 시내는 조금하고 트롬쇠에서 할게 별로없는 도시라 12시에 구경하러 나갔는데 1시간정도면 다 돌아볼 수 있다. 이 동네의 성당들의 십자가는 다른 유럽과 다르게 조금하다. 성당이 작고 집같은 느낌도 든다. 항구쪽으로 가면 반대편 마을들이 보이는데 밤에보면 노란 불빛들이 각각 집에서 비춰주면서 이 도시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북유럽 느낌의 집이랄까, 눈쌓인 지붕이 있고 삼각형의 지붕 모양과 딱 떨어진 집구조 그리고 크리스마스라 꾸며놓은 조명들까지 이게 겨울의 유럽..
런던에서 일정을 마치고 노르웨이 트롬쇠로 향하는 날이다. 개트윅에서 열 시 비행기였는데 비행기 타고 1시간 정도 연착된 것 같다. 모든 비행기가 줄 서서 출발하는 것 보니 개트윅공항이 밀린 듯하다. 노르웨이 트롬쇠는 3시부터 일몰이 시작된다. 도착했을 때 이미 밤이었고 하루종일 밤이다. 아마 14일까지 있을 예정인데 그다음부터 날씨가 또 안 좋아질 예정이다. 오늘 호스텔은 트롬쇠 액티비티라는 곳이다. 이제까지의 호스텔과 뭔가 다르게 집 같은 느낌이 많이 드는 곳이다. 노르웨이는 신발을 벗고 집에 들어오는 것인가? 유럽 와서 처음으로 신발 벗고 들어왔다. 그래서 더 이곳이 안정적이랄까 다른 도시와 다르게 여행자는 많지만 어려운 도시다. 그래도 금방 익숙해지지 않을까? 오늘은 순록 만나는 투어를 신청했다. ..
이번 여행에서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스카이다이빙을 하러 인터라켄을 왔다. 아침부터 날씨가 영 좋지않아 뛸 수 있을까 했지만 날씨 나쁘지 않다고 하던데 바람이 안불면 뛰기 좋은 날씨인 듯 하다. 인터라켄 동역이나 서역 아니면 호텔에서 픽업해주며 차량 탑승시 서약서와 비디오나 사진 구매여부를 적는 종이를 준다. 비디오&사진 값이 패러글라이딩 탑승비용이랑 비슷하다. 😅😅오늘 타는 경비행기다. 조금하지만 안에 10명이 탑승했었다. 간단하게 인터뷰를 하고 비행기로 탑승한다. 편집점 잘 잡아서 계속 고프로로 알아서 촬영해 준다. 막상 하늘에 올라가니 날씨는 생각보다 좋았고 온통 하얀 세상이 눈앞에 보인다. 저 밑에 튠호수도 보인다. 다들 뛰면 무섭겠다 하지만 뛰고나면 무섭지 않고 짜릿하고 재밌기만 하다. 언제가 ..
어제 스타디움 투어를 이어 오늘은 뉴캐슬전 직관을 보러 가는 날이다. 오전엔 숙소에서 쉬다가 점심 먹고 경기장으로 출발했다. 내가 탈 땐 텅텅 비어있었지만 갈수록 경기장 가는 사람들이 탄다. 한국인도 간간이 보인다. 어제와 다르게 모든 게이트에서 표검사하는 직원들이 서있고 위에는 짐검사하는 직원들이 있다. 안에 들어오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간식과 맥주를 마시며 쉬고 있었다. 생각보다 많은 한국인도 볼 수 있었다. 경기 전에 몸 풀고 있는 쏘니도 볼 수 있었다. 오늘 안 나오면 어쩌나 했지만 생각보다 잘 뛰는 손흥민선수였다. 홈구장의 위력은 대단한 것 같다. 경기하는 내내 토트넘 팬들의 노랫소리와 환호성, 그리고 박수소리로 시작부터 끝까지 볼 수 있다. 전반전 2대 0으로 두점다 쏘니 어시스트 👍👍저쪽 자..
토트넘 멤버십을 가입했을 때 스타디움투어 15파운드 할인 바우처와 토트넘 익스피니언스(기념품판매점) 20파운드 할인권을 받아 스타디움 투어를 신청했다. 런던 킹스크로스역에서 한 30-40분 정도 걸려 도착한 것으로 기억한다. 런던 지하철을 내려가면 핸드폰이 죽어버리니 가는 법 잘 숙지해서 타는 게 좋을 것 같다. 버스에서 내리면 보이는 토트넘훗스퍼 스타디움, 한국에서도 축구장 가본 기억이 없는 것 같은데 영국 와서 축구장 구경을 해본다. 내일 경기 때도 또 와야 하기에 오는 법은 확실히 익혀뒀다. 한쪽 구역을 차지한 SON 유니폼, 유니폼이 145파운드.. 거의 24만 원이다.. 진짜 개 비싸다,, 다른 선수들은 100파운드인데 8만 원이나 차이 난다. 투어가 시작되면 토트넘 훗스퍼 소개를 시작으로 영상..
오늘은 날씨도 맑고 동행을 구해서 런던 시내구경을 했다. 만난 시간이 근위병 교대식 시간 조금 전이라 버킹엄 궁전으로 갔다. 런던의 대중교통은 다른 유럽보다 잘 돼있는 것 같다. 깨끗한 것은 아니지만 컨텍리스 카드만 있으면 모두 이용 가능하다. 항상 인터넷이나 티브이에서만 보던 근위병이다. 교대 전 장비검사 중인 듯싶다. 근위병이 지나가는 길가는 이미 사람들로 꽉 차있다. 점점 많아져 나중엔 나오기도 벅찰 정도로 꽉 차있었다. 기다리다 보면 노랫소리가 멀리서 들리기 시작하며 점점 가까워지면 기마병을 선두로 군악병들이 연주를 하며 버킹엄 궁전으로 들어간다. 버킹엄 궁전 안에서 교대하는 것도 보고 싶었지만 다가갈 수 없는 인파로 포기하고 나왔다. 조금 옆으로 걸어오면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이 있다. 스페인 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