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에서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스카이다이빙을 하러 인터라켄을 왔다. 아침부터 날씨가 영 좋지않아 뛸 수 있을까 했지만 날씨 나쁘지 않다고 하던데 바람이 안불면 뛰기 좋은 날씨인 듯 하다.
인터라켄 동역이나 서역 아니면 호텔에서 픽업해주며 차량 탑승시 서약서와 비디오나 사진 구매여부를 적는 종이를 준다. 비디오&사진 값이 패러글라이딩 탑승비용이랑 비슷하다. 😅😅
오늘 타는 경비행기다. 조금하지만 안에 10명이 탑승했었다.
간단하게 인터뷰를 하고 비행기로 탑승한다. 편집점 잘 잡아서 계속 고프로로 알아서 촬영해 준다.
막상 하늘에 올라가니 날씨는 생각보다 좋았고 온통 하얀 세상이 눈앞에 보인다. 저 밑에 튠호수도 보인다.
다들 뛰면 무섭겠다 하지만 뛰고나면 무섭지 않고 짜릿하고 재밌기만 하다. 언제가 가장 무섭냐면 내 앞에 사람이 뛰기전에 앉아있다 한명씩 '슝 -' 사라질 때가 제일 무섭다. 슝도 아니다 '슥 -' 이다.
뛰어 내린 순간부터 10초가량 진짜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살면서 처음 느껴보는 기분이고 재밌었다.
자유낙하 45초정도 중에 절반 정도 지나면 땅이 눈에 슬슬 보이기 시작한다. 조금 더 있으면 낙하산을 펼치고 패러글라이딩을 시작한다.
이 시간부터는 주변을 조금 살필수 있지만 전체적인 탑승시간이 길지 않다. 여름에 타면 진짜 이쁠 것 같지만 만약 다음에 탄다면 더운 나라에서 타야겠다.
처음 느껴보는 기분이고 정말 재밌었다. 순례길은 남에게 추천을 안하지만 이건 추천해주고 싶은 경험이다. 뒤에서 다 해주니까 즐기기만 하면 된다.
물론 인터라켄에서 하는건 비싸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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