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대림동, 대림중앙시장에 다녀왔다. 중국인이나 조선족이 많이 사는 곳이라 그런지 대림역부터 시장까지 가는 길에 중국어로 된 간판들이 상당히 많이 있다. 주변에서 대림동 하면 위험하지 않냐 묻지만 산책 겸 여러 번 와봤지만 한 번도 위험하다는 느낌은 든 적이 없었다. 물론 영화나 미디어에서 주로 다루는 동네긴 하지만 주말 낮에 대림시장을 가본다면 그런 생각은 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장 쪽을 가면서 사람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80%는 중국어 20%는 한국어가 들린다. 한국인들만 있는 곳이라면 귀에 들어오지도 않는 대화소리가 중국어가 많이 들리니 확실하게 구분이 된 것 같다. 예전에 잔치를 하고 나오는 중국인 가족을 봤는데 한 15년 전 한국의 잔치문화를 보는 듯했다. 대림중앙시장은 꽤 큰 규모..

어릴 적 많이 찾았던 용산 전자상가가 이제 끝이 보이는 듯싶다. 1년 전 즈음 왔던 것 같은데 그 사이 많은 게 변해 있었다. 그때도 철거 예정이란 이야기만 있었지만 이제 진행 중인 것 같다. 용산역에서 전자상가 쪽으로 이어주는 다리도 새로 지었긴 한대 드래곤시티와 앞으로 새로 지어질 용산을 위한 공사가 아닐까 싶다. 도깨비 상가로 유명했던 나진상가 13동도 이제 모두 없어졌다. 앞에 이전한 장소의 공문들이 많이 붙어있다. 지나다니는 인적도 많이 없어졌고 이제 남은 업체들의 출퇴근 하는 사람들만 오지 않을까..나진상가 12동은 모두 철거 되었고 그곳을 이어주는 육교는 사라졌다. 이제 반대편 나진상가 10동도 철거예정으로 보인다. 대학생 때 여기서 노트북을 샀던 기억이 나는데 진짜 추억의 장소로 남을 듯싶..

속초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러 왔다. 엄청 어릴 때 왔었는데 사실상 기억에 남는 것은 없고 사진에서 본 나는 케이블카를 타고 위에서 찍은 가족사진이 있었다. 오늘 다시 가족끼리 같은 장소에서 사진을 찍어보러 왔다. 이곳 주차장은 갔던 곳은 12시간에 6천 원 선불로 받고 있으며 위에 갔다 오면 한 2시간 정도 소요 된다. 주차장 크기는 꽤 넓은 편이지만 방문하는 사람이 많아 기다리면 주차요원이 요금을 받고 주차 자리를 정해준다. 케이블카는 성인 1인당 15,000원이며 어린이나 속초시민, 경로 할인같은게 있으니 잘 확인해 보고 이용하면 된다. 케이블카는 5분마다 오고 2대가 로테이션으로 계속 운영된다. 올라가면서 방송으로 주변 소개를 해주면서 올라가며 밖을 보고있으면 금방 올라간다...

오랜만에 강원도 속초에 방문했다. 가족모임 겸 짧은 1박 2일 여행으로 다녀왔다. 아침에 출발하여 3시간 반정도 소요되어 도착하였으며 나름 막힘없이 도착하여 좋은 드라이브 코스가 됐다. 일단 시작은 점심식사로 88 생선구이로 갔다. 앞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웨이팅 중이었고 우리는 먼저도착한 누나가 들어가 있어 바로 먹을 수 있었다. 모듬구이정식은 19,000원이었고 한 7~9종류의 물고기가 나왔던 것 같다. 직원들이 다 구워주며 어느 정도 인원에 맞게 커팅해서 그릇에 올려준다. 그 외에도 여러 반찬들이 나온다. 속초에 왔으니 유명한 가게에서 먹는 것은 좋지만 웨이팅이 너무 길어 개인적으로 오면 먹을지는 미지수이다. 가게에서 10~15분정도 차 타고 이동하면 속초해변을 갈 수 있다. 진짜 오랜만에 온 것..

서울에 있는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남산서울타워(N서울타워)를 찍어보려고 집에서 나섰다. N타워라고도 불리고 남산타워, 서울타워 불리는 이름이 많다. 일단 해방촌 신흥시장에서 보이는 남산타워가 많이 찍으러 가는 것 같아 해방촌으로 갔다. 녹사평역에서 내려 해방촌으로 바로 가도 되지만 녹사평역 육교에서 보는 남산타워도 꽤나 괜찮다. 여기서 신흥시장까지 걸어서는 2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해방촌이 높은 언덕에 있어 조금은 힘들 수 있다. 이쪽은 처음 가봤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젊은 동네이다. 데이트하러 온 연인들, 여행온 외국인들이 많이 있었다. 구경 좀 하다 더 위로 올라가니 남산 둘레길이 보여 그쪽으로 향했다. 둘레길은 그렇게 힘들지 않으며 평지인 길이 많다. 이 주변 산다면 매일 운동하기 좋..
제주도에 있으면서 4군데 숙소를 이동하였다. 서귀포시 2곳, 제주시 2곳을 지냈고 짧게는 하루 길게는 일주일정도 있었다. 나홀로 여행으로 1인실 기준으로 보면 좋을 것 같다. 첫 번째로 서귀포 2 청사에 있는 비스타케이 호텔 월드컵1층 로비에 직원이 항상 상주중이며 주변에 편의점이 있다. 주차공간은 양호한 편이며 전체적으로 양호하다. 하루만 있어서 별도 단점은 잘 모르겠다. 불편한 점은 없었다. 단점이라면 2 청사 주변엔 볼 게 없다? 2번째는 서귀포시에 있는 HY 초이 호스텔빌라를 개조하여 만든듯한 호스텔? 장점주변에 먹을 게 많다. 올레시장이 가깝다. 편의점이 가깝다. 배달이나 택배도 문 앞으로 받을 수 있다. 장기 투숙하면 세탁기 있는 방을 준다. 단점내 방만 그런진 모르겠지만 침대 구조가 애매했다..

파리바게트에서 전국샌드 중 3가지는 제주도에서 살 수 있다. 공항에서 2종류 그리고 동화마을점에서 몽생이샌드를 살 수 있다고 한다. 동화마을 주차장은 매우 넓고 여기엔 국내에서 제일 큰 스타벅스리저브인 제주송당파크 R점이 있다.파리바게트 외관부터 다른 지점과 다른 느낌이다. 크기는 큰 편이며 대부분 몽생이샌드를 구매하러 오는 듯싶다. 앱에서 미리 예약해서 구매해도 되고 오전에 방문 시 재고가 있으면 바로 구매도 가능하다. 빵이 아니어도 다른 굿즈..(?)들도 판매하고 있다. 빵도 여러 가지 판매 중이며 종류도 여러 가지니 몇 개 사서 사 먹어보는 것도 좋아 보인다. 파리바게트 바로 옆에 있는 스타벅스리저브이다. 규모부터 엄청 크고 몇만 평은 되지 않을까 싶다. 이 매장에서만 파는 컵이나 텀블러들도 있다...

서귀포 시내와 한라산이 한눈에 보이는 군산오름에 다녀왔다. 물론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 원하는 건 다 보이지 않았지만 날이 좋다면 마라도도 보인다고 한다.군산오름 주차장을 찍고 가면 1차선으로 거의 끝까지 올라갈 수 있다. 내려오는 차가 있으면 가끔 있는 갓길이 있고, 올라가는 길이 편한 길은 아니니 주의하는 게 좋다. 주차공간은 한 10-12대 정도 주차할 수 있을 것 같고 주차장에서 한 5분 정도 올라가면 오름을 다 오를 수 있다. 올레길 9코스로 걸어서도 갈 수 있고 강풍인 날은 추천하진 않을 것 같다. 저 어딘가 있어야 할 한라산도 안 보이고.. 바다도 어디선가 뚝 끊겨보여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시야는 좋은 것 같다. 여기에는 동굴이 2 군대 있고 전쟁당시 일본군에 의해 만들어..
제주도 하면 갈치구이와 조림이 대표음식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 여러 군대 갈치구이집이 있지만 오늘 목적지와 가까운 곳으로 정했다. 나는 개인적으로 조림보단 구이가 더 맛있다고 생각한다. 조림이 맛없다는 건 아니지만 평소에도 생선구이를 좋아해서 그런 것 같다. 식당은 넓은 편이고 주차장도 건물 앞과 밑에 쪽 공터도 있으니 넉넉한 것 같다. 점심시간보단 조금 일찍 갔더니 여유롭게 먹을 수 있었다. 구이와 조림 세트로 65,000원이었고 갈치구이와 순살갈치조림을 조금 하게 준다. 둘이 먹기엔 충분할 것이다. 기본 밑반찬이 나오고 새우와 전복, 콘치즈와 튀김이 나온다. 갈치구이는 나왔을 때 손질해 달라고 하면 먹기 편하게 손질해 준다. 수저로 떠먹으면 되고 조림은 한참 끓이다 보면 진해지니 밥에 비벼먹으면..

우도로 가는 방법은 성산항으로 가면 된다. 성산항 주차장은 엄청 넓고 주차비는 일 최대 8천 원이다. 우도 왕복 10,500원 정도였던 것 같다. 당일치기로 가는 것이라면 아침이 들어가는 게 여유롭게 보기 좋을 것 같다. 2시쯤 들어갔었는데 돌아오는 막차가 5시 정도인걸 감안하면 실질적인 관광시간은 2시간 조금 넘었던 것 같다. 들어가기 전엔 바람만 좀 불고 날씨가 좋았지만.. 배를 타면 15분 정도 소요되며 밖에 앉아도 되지만 추우니 안에 들어가서 앉아있으면 금방 도착한다. 우도에 도착하면 호객행위가 시작된다. 오늘은 무슨 기념 50% 할인~ 이라며 시작한다. 나는 순환버스를 타기로 했고 8천 원에 오는 버스를 무제한으로 타고 돌아다닐 수 있다. 버스는 일방향으로 짝수 홀수날에 따라 다른 방향으로 운행..
크리스마스 당일까지만 하는 바이나흐튼 크리스마스 마켓을 방문했다. 12월 25일까지만 운영하는 곳이다. 아마 내년에도 할 수도 있으니 경험담을 적어보자면..일단 첫 난관은 주차이다. 주차장이 좁은 편은 아니지만 방문객이 많아 부족한 곳이다. 박물관 주차장을 제외하고도 갓길주차, 주변 골목 주차를 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큰길 갓길주차가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된다. 마켓을 들어오면 규모에 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다. 어디 행사를 가도 사람은 많겠지만 마켓특성상 샵하나의 크기가 보통 부스 하나씩인데 부스에 비해 사람이 많다. 그래도 사진은 잘 찍는다면 좋은 결과물을 건질 수 있는 조명과 색감들이 많이 있다. 유럽에서는 보지 못한 여러 가지 종류의 스노우볼도 많이 있다. 확실히 한국은 디자인은 잘 가져온..

겨울에 제주도에 왔으면 한라산 설경은 누구나 보고 싶을 것이다. 겨울철 눈이 오거나 강풍에 통제도 잦은 편이고 올라가도 날을 잘 골라야 되는 걸로 알고 있다. 지난 주말까지 한라산에 50cm가 넘는 폭설로 계속 통제 중이었는데 어제부터 통제가 풀렸다. 한라산 날씨 보는 사이트에 어제보단 오늘 날씨가 아주 맑아서 오늘로 결정했다. 성판악으로 시작하여 관음사로 내려오는 코스를 정했고 겨울에 아이젠은 필수인 것 같고 스틱은 있으면 하산할 때 도움 될 것이다. 성판악이 초보자가 가기 좋다고 하여 결정했다. 나는 계단길보단 산길로 등산하는 걸 좋아한다. 관음사는 계단이 많다고 하여 결정한 이유도 있다. 5시 반쯤 출발을 하여 걸었는데 출발하고 찍을 사진이 없었다. 해가 뜨기 전까지 이 사진 복붙해놓은 길만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