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로 가는 방법은 성산항으로 가면 된다. 성산항 주차장은 엄청 넓고 주차비는 일 최대 8천 원이다. 우도 왕복 10,500원 정도였던 것 같다. 당일치기로 가는 것이라면 아침이 들어가는 게 여유롭게 보기 좋을 것 같다.
2시쯤 들어갔었는데 돌아오는 막차가 5시 정도인걸 감안하면 실질적인 관광시간은 2시간 조금 넘었던 것 같다. 들어가기 전엔 바람만 좀 불고 날씨가 좋았지만..
배를 타면 15분 정도 소요되며 밖에 앉아도 되지만 추우니 안에 들어가서 앉아있으면 금방 도착한다.
우도에 도착하면 호객행위가 시작된다. 오늘은 무슨 기념 50% 할인~ 이라며 시작한다. 나는 순환버스를 타기로 했고 8천 원에 오는 버스를 무제한으로 타고 돌아다닐 수 있다.
버스는 일방향으로 짝수 홀수날에 따라 다른 방향으로 운행한다.
검멀레 해안이다. 해안에 있는 모레가 모두 검은색을 띠고 있다고 하여 검멀레라고 한다.
검멀레 위쪽 언덕으로 걷는 길이 있는 것 같고 등대도 보였다. 해변 쪽으로 내려가는 계단도 있다.
점심을 안 먹어 일단 밥부터 먹으러 다시 버스를 타고 하고수동해변으로 이동했다.
육지사람이라는 수제버거집이다. 두툼한 패티에 땅콩베이스, 크림이나 칠리베이스에 버거를 판매한다.
세트를 먹으면 조금 비싼 듯싶고 버거와 콜라만 먹으면 가격대비 나쁘지 않다.
사진 찍는 비주얼로는 훌륭한 버거고 먹을 땐 결국 다 눕혀 먹어야 편하다. 크림베이스는 버섯이 들어간 크림까르보나라 느낌이고 땅콩베이스는 간은 좀 있지만 맛있는 편이었다.
바로 옆에 있는 땅콩샌드가 올라간 땅콩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다. 사람이 많아서 먹으러 갔는데 사고 보니 대부분 중국인이다.
가격은 6천 원.. 아이스크림은 맛없을 수 없고, 샌드는 맛있다. 저것만 한 박스 팔면 사가고 싶은 맛이다. 재방문은 어려울 듯싶다. 너무 비싸다.
이렇게 먹고 나니 4시가 다되어 빠르게 우도를 탈출하려 이동했다. 바람도 그렇고 날씨가 곧 비가 올 것 같아 더 있어도 관광은 힘들어 보이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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