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두투어 호주/뉴질랜드 남북섬 10일 패키지 후기
시드니 2일 차이다. 오늘은 시티투어를 하는 날이다. 패키지에는 쇼핑옵션이 붙어있다. 오전에는 쇼핑 2곳을 들리고 점심식사 후에 투어를 시작했다. 쇼핑이 나쁜 건 아니지만 어떻게 마케팅하고 홍보하냐에 따라 느낌이 많이 다를 것 같다.
패키지 인원은 14명이었고 총 3팀이었다. 형제 부부가 놀러 온 팀과 아이들과 놀러 온 가족과 나랑 엄마팀까지 3팀이었다.
호주는 호주만의 음식이 없다고 들었다. 거의 스테이크, 빵, 햄버거, 피자를 먹고사는 듯싶다. 이번 여행에서도 느꼈지만 여기나 뉴질랜드도 음식에 감자튀김이 항상 같이 들어있다. 아직도 별로 꼴 보긴 싫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먹으니 맛은 있다.
중식 이후로는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 기준으로 뺑뺑 돌면서 투어를 한다. 시드니 일정이 짧고 멀리 갈 수는 없으니 시드니의 메인인 오페라하우스 기준으로 코스가 잡힌 것 같다.
조금 아쉬운건 시간이 많으면 시내구경을 조금 더 하는 일정이 있다면 좋았을 것 같은데 버스를 타며 특정 위치 앞에 내려 구경하고 다시 버스 타고 다니니 볼 수 있는 게 별로 없었다는 게 아쉬운 것 같다. 오페라하우스에서 페리를 타고 더들리페이지와 본다이비치 쪽으로 가서 카페서 시간 때우는 시간을 생각해 보면 도심구경이 더 기억에 남지 않았을까 싶다.
저녁을 먹으면 일정이 끝나는데 옵션으로 야경투어를 진행 할 수 있었다. 야경투어도 하버브리지와 오페라하우스가 잘 보이는 뷰포인트를 돌아다니며 한 바퀴 돌고 끝난다. 비가 조금 와서 안개도 끼고 잘 안 보여 아쉽긴 했었다. 이미 돈을 받은 가이드 입장에선 취소할 수도 없으니 잘 안 보일 것 알면서도 문제없다고 데리고 다니는 게 조금 안쓰럽긴 했다.
10일 동안 시드니와 뉴질랜드 남북섬을 봐야 하기 때문에 한 곳에 2박 3일을 머무르는 여행이다. 짧고 굵게 치고 가는 여행이라 조금 아쉽긴 하지만 내일은 뉴질랜드 남섬으로 가야 한다. 비행 편이 이른 아침이라 새벽부터 일어나서 나가야 하여 3일마다 피곤한 아침을 맞이하는 여행이었다. 뉴질랜드 편에서는 내가 느낀 이번 패키지의 단점을 조금 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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