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약 3개월간 여행에서 이용한 교통들을 나중에 여행 갈 때나 누구한테 알려줄 때 정리해 두면 좋을 것 같아 정리해 봤다.
1. 항공편
1) 대한항공
한국에서 출국과 귀국편은 모두 대한항공으로 했다. KE901,902편으로 보잉 747-8I 항공기로 출국 편엔 비즈니스, 입국할 땐 이코노미를 이용했다. 역시 국적기인 만큼 이코노미도 편하고 넓은 좌석을 가지고 있다. 내가 선호하는 자리는 각칸에서 맨 뒷자리를 선호한다. 밥 먹을 때도 의자를 앞으로 안 해도 되며 편한 자리다.
2) 부엘링
스페인 저가항공으로 우리나라 사람들한텐 악명 높다고 유명한 저가항공 중 하나이다. 나는 그라나다->바르셀로나와 바르셀로나->취리히 이동할 때 탑승했다.
내 배낭은 커서 기내수하물로는 못 들어가고 위탁수하물로 추가했다. 처음부터 마음 놓고 위탁수하물 추가 구매하면 마음 편하게 탑승할 수 있다.
공항에서 셀프체크인 기계로 체크인하면 보딩패스와 수하물스티커가 나오니 잘 붙여서 셀프수하물 처리하면 된다. 다만 셀프로 안 보내지는 경우가 많아 카운터로 가야 할 때가 있다.
자기 배낭이나 캐리어가 정말 기내용이 아니라면 수하물 추가구매를 추천한다. 현장에서 구매하면 비싸다.
옆에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생각보다 좌석은 넓다. 우리나라 저가항공들보단 훨씬 넓은 편이다. 유럽 저가항공은 모두 와이파이가 된다(물론유료, 무료 30분 저속)
3) 이지젯
유럽에서 악명 높은 항공사로 손꼽는 두 번째 항공사인 이지젯이다. 나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런던게트윅으로 넘어갈 때 이용했다. 유럽 저가항공을 이용할 때 추천하는 것 중에 해당 항공사 어플을 받아 예약하는 것이다. 모바일 체크인도 가능하며 모바일탑승권도 바로 발급된다.
이지젯 또한 수하물을 처음부터 구매하면 마음 편하게 탑승할 수 있다.
여행하다 만난 사람들한테 들어보니 프린트를 무조건 해야 한다고 하는데 모바일에서 체크인하고 탑승권 발급받으면 프린트할 필요가 없다.
다만 모바일도 없고 프린트도 없이 카운터로 찾아가면 돈을 낸다는 것 같으니 주의해야 할 듯
4) 노르웨이겐
이번 여행하면서 처음 알게 된 항공사다. 노르웨이 항공사이며 어플을 다운로드해서 체크인과 탑승권 발급받으면 된다. 좌석도 꽤 넓은 편이었고 1시간 정도 늦게 출발했는데 항공기도 과속을 하는지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 다른 저가항공사와 동일한 시스템으로 돌아가며 미리 구매하는 것이 좋을 듯싶다.
5) 루프트한자
독일 국적기로 알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저가항공보단 비싸게 구매했다. 트롬쇠에서 프랑크프루트로 이동할 때 이용했다. 탑승하면 물을 서비스로 준다. 좌석도 꽤 넓은 편이며 어플이 생각보다 실시간으로 알림이 잘 왔다. 다른 항공사보다는 서비스가 좋았다. 정도..
2. 기차
1) TGV, TER(프랑스)
프랑스 기차로 TGV(떼제베)와 TER(국철느낌.. 무궁화호 같은) 기차가 있다. 기차 예약 어플인 SNCF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미리 예약할수록 저렴하다. TGV는 지정석으로 입석으로 가는 사람은 못 본 것 같다. 1등석 구매 시 좌석지정할 수 있고, 2등석을 좌석 구매 안 해도 좌석이 지정된다. TER은 무궁화호 느낌으로 아무 자리나 앉아서 가면 된다. 2등석으로만 이동해도 무난하다.
2) SBB(스위스)
스위스 기차로 스위스 내에 이동하는 기차는 모두 SBB앱을 통하여 구매할 수 있다. 스위스 기간이 3일 이상이거나 이동이 많을 때는 꼭 VIP패스를 구매해서 이용하는 게 저렴하게 탈 수 있다. 나는 스카이다이빙만 하러 들어갔기 때문에 취리히에서 인터라켄 이동 편, 인터라켄에서 제네바 이동편만 구매했는데 각 8만 원 정도 나왔다. 비싼 만큼 기차는 좋았다. 그 외에도 스위스의 모든 교통수단은 좋았던 것 같다.
3) OBB(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국영기차로 오스트리아 내에서 이동할 때 탈 수 있다. OBB나 독일 DB나 이용에 있어서 큰 차이는 없다. 그래도 2등석 좌석구매 없이 이용했는데 지정석을 구매하는 사람이 많이 없어 아무곳이나 앉아서 탔다. 내 지정석이 있어도 남이 앉아있는 경우가 많다.
4) DB(독일)
독일 기차로 유럽 내 웬만한 곳을 다 이동할 때 탈 수 있다. 어플에서 실시간으로 내 위치나 도착시간, 정차시간 보기가 좋다. 2등석 좌석구매 없이 사면 목적지 안 적혀 있는 좌석에는 그냥 앉아서 타도되며, 짐칸 바닥에 앉아서 가도 될 정도로 넓다. 짐칸 앞에 앉아서 많이 이동했었다. 좌석 구매 시 체크인하면 표검사를 하지 않는다. 그 외에는 티켓 검사를 하며 어플에 있는 QR코드를 보여주면 된다.
5) 이외 기차
영국에서 해리포터 스튜디오 이동할 때 유스턴역에서 왓포드역까지 기차를 탔었다. 영국 기차는 지하철 타듯이 탑승할 때와 내릴 때 탑승권을 태그하고 출입하면 된다.
3) 버스
이번 여행에서는 2가지 버스만 타봤다. 블라블라카와 알사를 이용했었다. 블라블라카는 저렴하고 짧은 거리 이동시 좋은 버스 같다. 알사는 스페인에서 이동시 많이 볼 수 있는데 블라블라카보단 조금 더 좋은 버스이며 승차감은 비슷하다. 둘 다 짐은 추가 구매 없이 실은 것 같다.
생각보다 남의 짐에 관심 없는 사람들이 많아 도난 걱정은 크게 안 해도 될 것 같다.
여행할 때 omio어플에서 출발지와 목적지와 날짜를 입력하고 검색하면 버스, 기차, 항공권으로 최저가부터 시간, 예약까지 가능하다. omio어플에서 예약해도 되지만 나는 조금 귀찮아도 각각의 어플을 이용하여 예약했던 것 같다. 대행서비스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문제 생겼을 때도 처리하기에는 각 회사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제일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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