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불국사 가기
국내여행2023. 9. 21. 16:28경주 불국사 가기

경주의 마지막 날이다. 오늘 오후부터 전국으로 비가 많이 온다 하여 불국사 보고 집으로 갈 예정이다. 내 기억 속의 불국사는 청운교와 백운교밖에 기억 안 난다. 청운교, 백운교의 이름도 이번에 알았고 그동안은 그냥 계단 이라고만 생각하고 살았다.오후부터 비가 올 예정이라 하늘은 죄다 구름에 휩싸여있다. 주차료는 천 원이며 입장료는 무료관람이었다. 5월부터 문화재 보호법으로 인해 무료관람으로 바뀐 것 같다. 경주에서 가장 관람객이 많은 곳이었고 외국인도 많이 보였다. 수학여행온 초등학생들도 보인다. 대웅전으로 걸어올라 가면 다보탑과 석가탑이 나온다. 평일이라 사진 찍기엔 좋은 것 같다. 첨성대를 봤을 때와 다른 점은 생각보다 큰 다보탑이었다. 상상으론 낮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보자마자 큰 크기에 조금 놀랬다..

경주의 밤(동궁과월성,월정교,첨성대)
국내여행2023. 9. 20. 12:02경주의 밤(동궁과월성,월정교,첨성대)

9월 중순인데도 날씨가 미친 듯이 덥다. 비 오고 나면 다음 주부턴 가을 날씨가 되는 것 같던데 빨리 되면 좋겠다. 호스텔에서 씻고 쉬다가 저녁이 되고서야 나왔다. 저녁에는 확실히 시원해서 돌아다니기 좋은 날씨다. 일단 숙소에서 가까운 동궁과 월성으로 먼저 왔다. 입장료는 3천 원이고 화요일인데도 관람객이 조금 있었다. 주말엔 많이 오면 사진 찍기 힘들 것 같다. 오늘도 S23울트라 프로모드로 찍은 사진들이다. 보정은 안 했다. 확실히 야간모드보다는 훨씬 잘 나온다. 삼각대만 있었어도 흔들림 없이 잘 나왔을 것 같다. 이곳은 물에 반사되는 궁과 나무가 이쁜 곳이다. 한 바퀴 도는 시간은 한 15-20분 사이인 것 같다. 동궁에서 15분 정도 걸어오면 두 번째 스폿인 월정교를 볼 수 있다. 월정교에서 조금..

경주에 가다
국내여행2023. 9. 20. 10:04경주에 가다

거제에서 부산을 가볼까 했지만 마음이 끌리지 않아 경주로 출발했다. 경주를 수학여행 이후로 처음 와본 것 같다. 그땐 별로 관심 없어 기억에 있는 건 불국사 계단뿐이다. 거제에서 거가대교를 통하여 부산을 지나 경주로 오는데 가거대교 지나는 톨비는 만원이다. 그래도 다리는 건너면서 천천히 우측의 바다를 보면서 갈 수 있다. 가거대교 전체가 구간단속이고 다들 천천히 운전하여 조금 기어가도 눈치가 안 보인다. 일단 아무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경주의 공영주차장도 거의 저렴한 편이다. 무료주차장도 있지만 공영주차장 금액이 부담스럽지 않다. 보통 20시까지 운영한다. 내가 예약한 게스트하우스엔 주차장이 없어 나는 무료주차장으로 옮기긴 했다. 일단 배가 고프니 밥을 먹으러 왔다. 지나가다 스테이크덮밥과 소바를 ..

거제도(병대도전망대,와현해변)
국내여행2023. 9. 19. 16:40거제도(병대도전망대,와현해변)

점심을 먹고 통영에서 거제도로 넘어와서 예약한 숙소 체크인시간까지 시간이 남아 병대도전망대로 네비를 찍었다. 거제도를 운전하면서 느낀 건데 바다가 아닌 곳도 길이 이쁜 곳이 많았다. 이쁘게 해 놓았지만 차를 주정차할 곳이 별로 없어서 조금 아쉽긴 했다.통영은 항구의 느낌이 많고 단단한 느낌이라면 거제도는 보이는 해변들이나 산나 이쁜 부드러운 느낌이다. 병대도 전망대까지의 마지막 5킬로 정도는 길이 비포장길이 대부분이고 양방향 통행이 불가능한 길이 많다. 앞에서 차가 오면 후진해야 할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야간에는 조심해야 될 것 같다. 전망대에 도착하면 이쁜 좌측부터 대병대도 소병대도 매물도 소매물도 그리고 가왕도다 보인다. 비 온 뒤라 그런지 날씨가 엄청 맑아 모든 섬이 다 보였다. 이곳 말고도 사..

9월의 통영 (찜질방,동해식당,바다봄카페)
국내여행2023. 9. 18. 19:039월의 통영 (찜질방,동해식당,바다봄카페)

퇴사 후 계속 통영과 경주를 간다고 마음먹은 지 약 4주 만에 통영을 왔다. 최근 4주 동안 장마기간이라 안 왔다는 변명을 할 수 있지만 귀찮음이 더 컸던 것 같다. 어제저녁 무엇이 씌었는지 급 통영으로 출발했다. 사실 오산휴게소에서 한번 고민하긴 했다. 돌아갈까...? 지금 돌아가면 집에서 편하게 잘 수 있을 텐데..?라고 차에서 과자 먹으며 20분 정도 고민하다 출발 한 김에 계속 밟았다. 자정즈음 통영에 도착하였으며 가까운 찜질방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통영파라스파 찜질방이며 통영 앞바다가 통유리로 보인다. 새벽 2시쯤이였나 천둥번개가 치기 시작하더니 밤새 비가 쏟아졌다. 나는 이렇게 천둥번개 치는 거 처음 본 것 같다. 캐리비안해적에 태풍 만나면 치는 천둥번개처럼 계속 내려쳤다. 사실 이때도 ..

반응형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