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고 통영에서 거제도로 넘어와서 예약한 숙소 체크인시간까지 시간이 남아 병대도전망대로 네비를 찍었다. 거제도를 운전하면서 느낀 건데 바다가 아닌 곳도 길이 이쁜 곳이 많았다. 이쁘게 해 놓았지만 차를 주정차할 곳이 별로 없어서 조금 아쉽긴 했다.
통영은 항구의 느낌이 많고 단단한 느낌이라면 거제도는 보이는 해변들이나 산나 이쁜 부드러운 느낌이다. 병대도 전망대까지의 마지막 5킬로 정도는 길이 비포장길이 대부분이고 양방향 통행이 불가능한 길이 많다. 앞에서 차가 오면 후진해야 할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야간에는 조심해야 될 것 같다.
전망대에 도착하면 이쁜 좌측부터 대병대도 소병대도 매물도 소매물도 그리고 가왕도다 보인다. 비 온 뒤라 그런지 날씨가 엄청 맑아 모든 섬이 다 보였다. 이곳 말고도 사진스폿은 많은 것 같으니 잘 찾아보고 가보면 좋을듯싶다.
평일이라 그런지 숙소가 엄청 저렴하다. 2천 원 할인받아 2만 원 중반 금액으로 예약한 숙소다. 혼자 사용하기엔 충분히 넓고 시원한 숙소였다. 앞에 치킨집에서 치킨이랑 커피 맥주를 사들고 와 저녁을 해결했다.
바로 앞은 와현해변이었고 우측 앞엔 구조라항이 보이는 곳이다. 몇몇 펜션들이 몰려있는 곳이 있는데 여기도 그중 한 곳이다.
밤에 S23 울트라 카메라 천체촬영기능을 사용해 보러 나왔다.
빛이 많은 곳이라 그런지 원하는 값으론 너무 밝게 나오고 위와 같이 촬영된다. 물론 살짝 보정하여 별을 강조시키긴 했다. 그래도 핸드폰으로 이 정도 결과물이 나온다는 것으로도 충분히 만족하는 결과였다. 예전만큼 카메라도 안 들고 다니는데 이젠 진짜 필요 없을 것 같다. 다음에 더 어두운 곳에서 다시 도전해 봐야겠다.
내일은 경주를 가볼 예정이다. 경주까지 보고 집으로 복귀할 것 같다.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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