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순례길 준비 #03
산티아고 순례길2023. 10. 7. 17:38산티아고 순례길 준비 #03

출발일 D-9일 처음 예약 할 때만 했어도 진짜 갈 수 있을까? 걸을 수 있을까? 걱정했었는데 이제 진짜 코앞으로 다가왔다. 처음으로 해보는 장기간 여행이기도 하고, 살면서 제일 많이 걸어보게 될 한 달 동안의 순례길이다. 평소에 가던 여행과는 다르게 옷들도 다르고 가져가는 물건도 다르다. 평소에 여행 갈 땐 출발 전날 대충 옷 몇 개 넣고 여권 지갑 핸드폰만 챙겨나갔는데 이번엔 옷도 물건들도 미리미리 준비하고 고민한 것 같다. 물론 아직도 여행 계획은 없다. 일정이 확실한 축구와 스카이다이빙 하고 싶은 2개만 예약했다. 준비물이다. 일단 이것 저것 많이 챙겨놓긴 했는데 가기 전날까지 필요 없다 생각하면 빼고 갈 것 같다. 경량 패딩과 바람막이 10월중순부터 11월의 순례길 날씨를 보면 3~18도 사이에..

산티아고 순례길 준비 #02
산티아고 순례길2023. 8. 30. 15:53산티아고 순례길 준비 #02

D-47 이제 한 달 하고 보름정도 남았다. 처음 예약할 땐 D-200이라 언제 오나~~ 생각했는데 2자리가 되더니 시간이 엄청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 퇴사도 잘했고 여행준비도 조금씩 하고 있다. 퇴사 전에 회사에서 할 게 없다 보니 여행계획을 세워볼까 했는데 역시나 10분도 못 가 포기한다. 길이 정해져 있는 여행보다, 순간순간에 생기는 이벤트들을 즐기는 게 더 재미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 여행은 기간이 긴 만큼 어느 도시를 가볼까 생각은 해봤다. 엑셀로 나름 준비해보고 있는데 잘 안된다. 일단 지난주에 종로5가에 가서 배낭을 구매했다. 많이 검색해 봤는데 역시 교복(오스프리 캐스트럴 38)을 추천받았다. 10월에 간다니 48L를 추천해 줬는데 짐이 많이 없을 것 같다니까 38L로 급격히 줄었다. ..

산티아고 순례길 준비 #01
산티아고 순례길2023. 3. 25. 17:27산티아고 순례길 준비 #01

요즘 계속 가는 날짜를 고민하다 비행기부터 예약했다. 10-10에 떠나기로 했다. 대한항공으로 예매했는데 마일리지 좌석승급이 됐으면 좋겠다. 확률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비지니스 좌석도 죽기 전에 타봐야 하지 않겠나 10.16 으로 변경했다. 마일리지 좌석승급 좌석이 있어 바로 예매했다. 내 생에 첫 비지니스석이다. 여행만큼 기대된다!! 대한항공 앱으로 예약할거라서 현대카드 대한항공150을 만들었다. 연회비는 물론 비싸지만 이번여행으로 마일리지는 엄청 쌓일 것으로 예상되어 카드 신청 후 결제했다. 예매하고 나니 무작정 좋기보단 무언가는 마음이 한편은 착잡하다. 막상 퇴사할때가 된다면 시원섭섭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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