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7일 차.. 집에 누워있다 네스프레소 매장을 다녀올 겸 더현대 서울에 다녀왔다. 백화점 입구부터 미키마우스를 만날 수 있다. 6층을 올라가면 위 사진과 같이 미키마우스 전신이 보이고 사진을 찍으라고 발판이 3개 있다. (아마 주말에는 줄 서서 찍을 듯..) 5층 본 스토어로 가봤는데 평일 낮인데 불구하고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나의 목적은 이곳 구경이 아니기에 줄은 서서 보진 않았지만 천막 안쪽에 각각의 콘셉트별로 만들어져 있는 거 같았다. 평일 낮 기준으로 30분 정도 기다려야 할 듯하다.. 가운데는 디즈니 굿즈들을 판매하고 있다. 피규어나 컵, 배지 등을 판매하고 있다. 네스프레소 구경을 끝내고 오늘 한 끼도 안 먹어서 지하로 내려갔는데 역시나 더현대는 올 때마다 어디든 사람이 많은 것 같다. ..
산티아고 순례길을 가기 전 이야기이다. 순례길을 가려고 마음먹은 2월부터. 0.1톤 몸뚱이를 가지고 완주할 자신이 별로 없었다. 살도살이고 평소에 걷기 자체를 안 하던 내가 800km를 걷는다 생각하니 걱정이 되어 2월부터 조금씩 걷기 연습을 시작했다. 처음엔 체력을 올리기 위하여 런닝을 2달 정도 했었는데 그 기간에는 몸무게가 95kg까지 한 달도 안 돼 7kg가 감량되었다. 하지만 무릎도 아프고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 걷기로 대체하여 준비 중이다. 하루 5km씩 걷거나 뛰기를 하였으며 9월 하루전인 오늘은 87kg까지 빠졌다. 인바디 결과만 봐도 아직 비만이나 과체중이지만 많이 빠진 게 눈에 띄게 보인다. 2년 전 인바디 때보다 올해 2월에는 더 게을러져서 102kg까지 증가했으니 얼마나 돼지였나? ..
자취생이라면 사고 싶은 두 가지 물건이 아닐까 싶다. 나도 혼자 살다 보니 둘 다 갖고 있다.. 물론 둘 다 돈이 아깝진 않은 제품들이다. 일단 먼저 스탠바이미 이건 혼자산다면 아주 매력적인 티비다. 이동성, 소리, 확장성 모두 좋은 제품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27인치로 알고 있는데 조금만 컸으면 어땠을까? 스탠바이미2로 좀 키울 줄 알았더니 무슨 캠핑용 스탠바이미를 만들었더라.. 그건 좀 별로인 듯 LG에서 만든 OS가 설치되어있으며 웬만한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다. hdmi나 사진엔 없지만 airplay도 지원하여 애플유저라면 사용하기 정말 편한 요물이다. 물론 화면이 작더라도 침대 바로옆에 두거나 테이블 앞에 두고 쓴다면 화면크기가 작은지 모를 정도로 편하게 볼 수 있다. 내 누..
모멘텀4 작년 11월 모 쇼핑몰에서 할인기간에 저렴하게 구매하여 이번 여름이 되기 전까지 잘 사용한 헤드셋이다. 살면서 처음 사용해 본 헤드셋이며 할인 때문에 사긴 했지만 이전부터 헤드셋도 사고 싶었고 일단 디자인이 타 헤드셋들보단 이뻐서 구매했다. 여름에는 너무 더워서 못쓰겠다. 다른 헤드셋도 동일하겠지만 이 여름에 귀를 감싸고 다닌다니면 진짜 땀이 줄줄 흐른다. 그래서 갤럭시버즈를 구매했다. 개봉기 구매를 하면 박스 안에 이쁜 그레이 색으로 파우치가 들어있다. 파우치 안에는 C타입 케이블, aux 선 등이 들어있다. 지금도 저기서 꺼낸 건 헤드셋밖에 없는 것 같다. C타입케이블이면 집 전체에 깔려있고 aux단자도 별도로 사용하지 않고 있다. 사용후기 장점이라면 일단 헤드셋 중에 이쁘다. 색감도 이쁘고..
어느덧 순례길 출발 두 달 전이다. 퇴사는 하루 남았다 아직 순례길도 퇴사도 별 감흥이 없다 준비물도 생각하고 여행도 계획해야 하지만 미루기만 하고 있다. 누가 MBTI P 아니랄까 봐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하루하루 보내고 있다. 그래도 이번여행 기간이 긴 만큼 계획을 조금 세워볼까 한다. 어차피 두 달가량 리얼백수생활을 보낼 것이기 때문에 시간이 넘쳐난다.. 넘쳐난다고 또 미룰 것 같지만 말이다 2월에 퇴사를 정할 때만 해도 빨리 시간이 갔으면 했는데 막상 퇴사가 며칠 안남고 사직서를 쓰고 있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신나진 않았다.. 길지도 짧지도 않은 4년 반동안 지낸 사람들과 송별회도 하고 마지막으로 점심도 먹으면서 한편으론 아쉬움도 남아있었다. 물론 회사가 좋아서보다 이 사람들이 좋아서지만,..
지난달에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갑자기 핸드폰을 사버렸다. S23울트라 나왔을 때부터 갖고 싶긴 했었는데 이렇게 계획 없이 핸드폰을 바꿀생각은 없었지만. 저 날은 그런 분위기가 되어 바로 질렀다. 아이폰만 거진 10년쓰다 다시 삼성폰을 사용하니 적응할 수 있을까? 했지만 생각보다 빠른 적응이 되었다. 처음 전원을 켰을 때 무엇을 해야 되나 잠시 멍 때린 거 빼곤 금방 익숙해졌다. 무슨 색을 살까 고민하다 첨 꽂힌 그린으로 샀는데 사진으로 찾아볼 때 보다 실제로 볼 때 훨씬 이쁘다. 저 밑에 삼성로고는 꼭 있어야 했나 싶지만 나머지 디자인은 완벽했다. 아이폰에서 갤럭시로 데이터 전송이 생각보다 간편해서 불편함은 없었지만 아이클라우드에 있는 사진이 다 넘어온것 같지 않아서 뭔가 아쉽다. 하지만 나스에 사진이 ..
투싼을 구매한 지 어느덧 4년..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다. 나의 첫 붕붕이이자 아직도 잘 타고 다니는 나의 소중한 투싼이다. 지금은 풀체인지도 되고 한참 지났지만 나는 아직도 내 차의 디자인이 더 좋다. 내차는 투싼TL 페이스리프트 얼티밋에디션이며 프리미엄이랑 같은 제일 높은 트림이다. 프리미엄이랑 차이점은 외관과 편리성을 바꿨다는점. 프리미엄은 동승석 전동시트, 어라운드뷰 등등 기능적 요소가 있다면, 얼티밋에디션은 저런 기능이 없고 메탈릿실버 사이드미러와 전방 블랙그릴, 머플러 두 개.. 정도..? 처음 운전할 때 전방 센서가 없어 차 감이 올 때까지 조심조심 운전했던 기억이 있다. 4년간 잔흠집는 많이 났지만 큰 사고 없이 잘 탔다. 다만 지난겨울에 보증기간이 끝난걸 딱 알았는지 고장이 한번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