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티아고 순례길 1일차 - 생장으로산티아고 순례길2023. 10. 19.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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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시 3분 열차로 바욘으로 넘어가야 해서 6시 좀 넘어서 몽파르나스역으로 향했다. 10월의 파리는 엄청 춥다 6도 정도 됐던 것 같은데 20분 정도 걷는데 얼어 죽는 줄 알았다.

길거리엔 사람하나도 없는데 몽파르나스역에 가니 사람들로 엄청 북적였다. 커피 한잔 빠르게 사고 플랫폼 번호가 나와 4번 승강장으로 갔다.

바욘까지는 약 4시간 정도 걸린다. 가는 내낸 나무인지 숲인지 모를 전경만 보면서 간다.

상당히 멋있는 바욘역이다. 환승시간까지 약 1시간 조금 넘는 시간이라 간단하게 요기할 겸 역 옆에 카페로 갔다.

햄 한 장과 풀만 가득한 샌드위치와 오렌지주스가 10.50유로.. 거의 14000원 돈이다.

생장으로 도착하여 순례자 사무소로 제일 먼저 간 다음 빠르게 여권을 만들고 공립 알베르게 55번으로 갔다. 일찍 와서 그럴 수도 있고 10월이라 사람도 많이 없을 때라 방은 넉넉하게 있었다. 기차에서 동행하게 된 한국 친구와 같은 침대를 사용했다.

생장피드포르 마을을 돌아보면 정말 이쁜 것 같다. 여긴 프랑스다라는 느낌이 훨훨 나는 곳이다.

저녁은 동행하는 친구와 가까운 레스토랑에서 먹었다. 확실히 어디 가도 꽤 가격 나가지만 맛을 보고 바로 만족했다.

55번 알베르게는 공립이고 12유로이다. 베드는 꽤 많은 편이지만 괜찮은 편이다.

내일부터 걷기 시작하는데 몸이 덜 풀린 첫날이기도 하고 피레네산맥을 건너는 제일 힘든 날 중 하루라고 한다. 부디 잘 건너가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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