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순례길 여정의 시작이다. 오전 12시 비행기로 출국예정이다. 집 건너편 신도림역에 공항 리무진이 있어 편하게 공항으로 왔다. 월요일 출근시간에 겹칠까 조금 일찍 탔는데 너무 빨리 도착해서 2 터미널 구경만 신나게 했다.
2 터미널은 대한항공 터미널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대한항공 독보적이었고 나머지 항공사도 스카이팀 항공사들인 것 같다.
A구역은 일등석, 프레스티지석이나 높은 등급 회원들 전용 구역이다. 안에는 다른 구역과 동일하지만 모든 창구에 승무원이 있어 처리속도가 엄청 빨랐다.
대한항공 라운지에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마티나라운지만큼은 아니지만 특정 고객층만 오는 라운지 치고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그래도 음식이나 음료 술의 다양성이 넓었고 전좌석 소파가 아주 만족스러웠다.
오늘 타는 항공기는 보잉 747-8i로 3-4-3 좌석으로 알고 있다. 2층은 전좌석 비즈니스 클래스디며 내 자리도 2층 창가석이었다.
다리를 꼬고 앉아도 남는 자리, 아주 좋다. 편한 자리의 장점은 내릴 때 느낀 것 중 다리도 안 저리고 붓는 것도 덜 했다.
첫 식사는 스테이크로 했다. 스타터는 샐러드와 빵을 주고 메인요리 후에는 과일과 치즈를 준다.
밥을 먹고 한숨 자도 남은 시간은 8시간.. 라면과 칼라거를 요청하고 다시 영화감상을 시작했다. 제공해 주는 영화나 TV예능, 드라마 대부분 본 거라 볼 게 없었지만 분노의 질주를 한번 더 봤다. 영화 보며 신라면 시켰는데 라면에 북어? 도 들어가는 것 같다.
저녁메뉴를 준다는 건 도착 2시간쯤 전이란 소리다. 저녁메뉴는 토마토소스의 광어요리이다. 생선살도 부들부들하고 감자도 맛있다.
창가석 자리는 창문이 4개를 사용할 수 있다. 첫 아침 이후로 열어본 적은 없지만 창문이 많으니 확실히 좋긴 했다.
창가밑엔 이렇게 작은 짐들을 보관할 수 있다. 아마 창가석만 가능할 것 같다
파리에 다 와서 에펠탑이 보여 파리 전경을 찍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밝았는데 입국심사와 짐 찾고 지하철을 타고 시내로오니 어두컴컴한 사람도 안 다니는 파리시내뿐이다. 파리의 물가가 정말 살인적이다. 이전에 왔을 때보다 더 비싸진 것 같은데 빨리 스페인으로 넘어가야겠다.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르투 - 비토리아전망대,Luís I Bridge, 대성당, 상벤투 기차역, 시내구경 (1) | 2023.11.22 |
---|---|
포르투 - 메르카도 볼하우(Mercado do Bolhão),렐루서점,맥도날드 (1) | 2023.11.22 |
도쿄이야기 #03 (1) | 2023.04.16 |
도쿄이야기 #02 (0) | 2023.04.16 |
나고야 여행기 #03 (0) | 2023.04.16 |
일상,여행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