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유롭게 눈을 뜨고 천천히 나와서 츠키지 수산시장을 구경하러 갔다.
일본 와서 처음 먹은 참치이자 초밥이다. 6피스 3400엔이며 정말 부드럽고 입에서 샤르륵 사라진다. 하나 먹을 때마다 6천 원씩 사라지는 쾌감도 있다. 그만큼 싱싱한 참치를 파는 곳이다.
츠키지 수산시장에 있는 왠만한 가게는 줄이 엄청 길다. 이번 도쿄여행 내내 어디 가나 웨이팅이 없는 곳이 없었다.
이전에 오사카갔을땐 이 정도까진 아니었는데 일본을 정말 많이 오긴 하나 보다.
장어구이 꼬치도 팔고 어묵도 많이 판다.
시장에서만 있어도 어디가서 밥 안 먹어도 될 정도로 음식들이 기름지고 배부르다~~~
시장에서 구경하고 도쿄에있는 스타벅스 리저브에 갔다. 여기도 사람이 많았는데 웨이팅이 생각보다 길지 않았다.
핸드폰으로 웨이팅 거는건데 어떻게 하는 건지 몰라서 둘이 잠시 멍 때리다 어찌어찌 들어간 것 같다.
크기는 엄청나게 크다. 3층까지 운영하는것 같으며 층별로 판매하는 게 다르다. 제빵점 수준의 빵도 팔고 있고 차종류도 엄청나게 많이 있다.
스토어 굿즈도 다 사고싶을정도로 많이 판다.
위스키로 숙성한 원두로 내린 콜드브루를 마셨는데 정말 매력적인 맛이었다.
온 더락잔에 큰 얼음 하나 넣어주며, 위스키처럼 조금씩 따라 마시라고 알려준다. 간다면 꼭 마셔보는 걸 추천한다.
이것 말고도 라떼?에 토치질 해서 주는 커피도 있는데 뭔지는 모르겠다. (저 위에위에 사진 중 직원손에 있는 저 커피다)
나는 여기서 여행시마다 구매하는 스타벅스 머그잔과 이 위스키 원두를 구매했다. 다른 원두에 비해 비싼 편이었지만 집에서 똑같이 내려먹어 보려고 가져왔다.
이 커피 내린거에대해서는 언제 한번 글을 써보겠다.
정말 정성으로 했다. 맛은 나름 비슷하게 되어 만족했었다.
오늘은 내가 여행시 꼭 가고 싶어 하는 두 곳인 재래시장과 스타벅스 두 군대다 간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도쿄는 기다림의 미학과 시간적 여유가 많은 사람들이 가면 좋은 여행지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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