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멤버십을 가입했을 때 스타디움투어 15파운드 할인 바우처와 토트넘 익스피니언스(기념품판매점) 20파운드 할인권을 받아 스타디움 투어를 신청했다. 런던 킹스크로스역에서 한 30-40분 정도 걸려 도착한 것으로 기억한다. 런던 지하철을 내려가면 핸드폰이 죽어버리니 가는 법 잘 숙지해서 타는 게 좋을 것 같다.
버스에서 내리면 보이는 토트넘훗스퍼 스타디움, 한국에서도 축구장 가본 기억이 없는 것 같은데 영국 와서 축구장 구경을 해본다. 내일 경기 때도 또 와야 하기에 오는 법은 확실히 익혀뒀다.
한쪽 구역을 차지한 SON 유니폼, 유니폼이 145파운드.. 거의 24만 원이다.. 진짜 개 비싸다,, 다른 선수들은 100파운드인데 8만 원이나 차이 난다.
투어가 시작되면 토트넘 훗스퍼 소개를 시작으로 영상을 보고 안으로 들어간다. 오디오 가이드도 받았는데 딱히 사용하진 않았다.
홈팀과 어웨이팀의 선수대기실, 운동실 차이가 꽤 큰 거 같다. 대기실의 의자부터가 다르다. 헬스장, 물리치료실, 식당 등등을 볼 수 있다.
기자회견실도 볼 수 있고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앞에 카메라가 있어 찍으면 돈 주고 인화도 가능한 것 같지만.. 가격보고 안 한 것 같다.
경기장 안의 잔디가 정말 좋다. 저 멀리 열로 관리도 하고 있었고 그냥 딱 봤을 때도 잔디가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 서울월드컵경기장 갈 일이 생기면 비교해 봐야겠다.
위에서도 올라가서 구경할 수 있다. 내가 구경을 설렁설렁한 건지 원래 볼게 별로 없는 건진 몰라도 간식까지 먹었는데도 1시간이 안 지났다. 기념품샵 구경하고 나오니 1시간 조금 넘었던 것 같다.
런던 시내로 다시 넘어와 어디 갈까 하다 이번 여행에서 박물관을 한 번도 안 가서 대영박물관을 갔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홈페이지에서 시간을 선택해 예약할 수 있는데 티켓 검사는 안 한다.
루브르, 바티칸 다음으로 대영박물관이 세계 3대 박물관으로 알고 있다. 이것으로 3 군대 다 가보게 되었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오디오가이드 mp3를 다운로드하여 들으면서 볼 수 있다. 고대문명부터 시대별로 차례대로 들려준다.
메소포나미아, 이집트, 그리스와 로마 그리고 한국관까지 들으면서 보고 가면 1시간 조금 넘게 걸렸던 것 같다.
이집트 유물들이 이곳이 아마 진품들일 것이다. 영국이 역사적으로 전쟁도 많이 하고 식민지도 많이 가졌던 만큼 약탈품(.. 전리품)도 많이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한국관에 있는 것들은 기증받은 것이라고 나오고 있다. 나는 역시나 이집트관이 제일 흥미롭게 봤고 그다음엔 그리스나 로마관이 좋았다.
오늘도 조금 돌아다녀서 그런지 지친다. 피자헛을 갔는데 3시 전에 피자뷔페를 먹을 수 있다. 물론 저렴하진 않지만 19.9 파운드로 조각피자, 샐러드바, 음료, 아이스크림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다. 많이 먹을 자신 있다면 추천한다.
내일은 뉴캐슬전을 보고 모레 영국을 떠날 예정이다. 더 추운 노르웨이에 며칠 갈 건데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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