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2024를 마무리하기 위한 장소는 강화도로 정했다. 날이 정말 좋은 날이었고 하늘의 구름과 파란 하늘이 조화가 좋은 날이었다.
바다와 가까워서 그런지 서울보다는 공기가 차가웠고 바람이 많이 불어 추웠던 것 같다. 우린 8명에서 놀러 가서 독채를 찾아보다 윤슬펜션이란 곳으로 예약했다.
주차장은 건물 뒤쪽에 몇 개 있고 앞쪽에 공터에도 차를 주차할 수 있어 6-7대는 주차할 수 있다. 2층 건물이고 뒤편엔 바비큐장이 있다.
1층 거실에는 소파 여러 개가 기억자로 배치돼있고 한 85인치 돼 보이는 티비가 있다. 티비도 나오고 노래방도 된다. 옆에 LP도 이용할 수 있다. 여러 개 연결돼있어 사용법 찾기가 조금 어렵다.
2층에는 방이랑 화장실이 있다. 부엌도 있어 2층에서도 취사가 가능하다. 책, 플스도 있어 2층에서 놀기도 여유 있었다.
1층에는 방 2개와 화장실이 있고 부엌에는 갖가지 조미료와 접시 컵 등이 있다. 커피도 종류대로 있다. 수건은 8명이 3번은 씻어도 될 정도로 비치되어 있었고 이불도 넉넉했다.
귀뚜라미 보일러는 더울 정도로 잘 나오는 편이었지만 보일러 가동 시 귀뚜라미 아니랄까 봐 소음이 조금 있다. 바비큐장에서 밥 먹을 때 조금 많이 신경 쓰이긴 했다.
바비큐를 신청하면(3만 원) 사장님이 숯을 준비해 주신다. 우리한테 필요할 때 불 붙여서 사용하라고 여유 있게 준비해 주긴 했다. 옆에 창고에는 버너나 물건들이 들어있어 잘 찾아서 쓰라고 하신다. ( 펜션 인수인계 이후 집에 가신다 )
친구들이랑 이렇게 어디 놀러 온 게 중학교 친구들이랑은 처음인 것 같다. 활어회도 넉넉하게 먹고 2차로 삼겹살 파티도 했다.
바비큐장 테이블은 큰 천막으로 만들어놓고 난로도 있어 춥지는 않았다. 위에서 말한 소음이나 간간이 들어오는 찬공기로 고기만 쓱 먹고 실내로 들어가서 놀았던 것 같다.
노래방 기계가 있어 밤늦게까지 부르고 놀았는데 주변에 사람 사는 곳이 아니라 맘 편하게 시끄럽게 놀았던 것 같다. 독채 가격도 나쁘지 않았고 무엇이든 준비가 잘 되어있는 서랍들 때문에 편하게 놀다 올 수 있던 거 같다.
2024년 마무리를 제주도에서 보낼 예정이라 이제 제주로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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