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 사그라다 파밀리아

7년 만에 다시 찾아온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다. 그때 이 성당을 처음 들어갔을 땐 '우와~~' 하며 봤는데 이번엔 '오~'로 끝났다😁😁

2023년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2016년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16년에 왔을 때와 같은 장소에서 다시 찍어봤다. 뒤쪽에 기둥이 3개가 더 지어졌고 가운데 기둥만 지으면 거의 완공이 될 것 같다.

성당 입구에서 위를 보면 여러 가지 조각들을 볼 수 있는데 섬세하고 정교하다.

성당에 들어가면 엄청난 층고로 한 번 놀라고 옆쪽 빛이 들어오는 스테인드 글라스를 보면 또 한번 놀란다.

오늘은 3시 반쯤 예약해서 간 것 같다. 여기 일몰시간이 5시 30분인걸 생각하면 빛이 이쁠 시간에 들어왔을 거라 믿는다.

빛이 유리를 통하여 기둥에 비치면 스테인드글라스의 색이 기둥을 비춰주는데 정말 이쁘다.

타워 올라가는 시간까지 꽤 남아있어 가운데 의자에서 한참 시간을 때우다 올라갔다.

타워 꼭대기에서 보면 보이는 조형들이 더 신기하다. 다시 가우디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위에서 보는 바르셀로나는 직사각형 도시이다. 그래서 길 찾아다니기도 쉬운 편인데 운전하기는 복잡할 것 같다.

까사 바트요에서도 그랬지만 원형 계단을 참 좋아하는 가우디다.

두번째로 온 성당인데도 다시 봐도 아름다운 성당이다.  '황홀하다'라는 단어를 거의 살면서 쓸 일이 없는데 황홀하다 하는 말이 나오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