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순례길 34일차 -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산티아고 순례길2023. 11. 20. 05:45산티아고 순례길 34일차 -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오늘은 어제 계획한 대로 38km를 달린 날이다. 사실 이전에 38km에서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 걱정을 하긴 했는데 그때보다 체력이 좋아진 건지 아님 다른 날씨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수월하게 도착했다. 약 8시간을 걸어야 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일찍 출발했다. 7시쯤 출발하여 1시간가량은 핸드폰 플래시로 이동했다. 10km쯤 걸으니 밝아지기 시작했다. 평소엔 10km 걷고 휴식했지만 오늘은 최대한 많이 가기로 했다. 사실 바가 있으면 쉬려고 했는데 첫 번째 바가 18km에 나와버려서 첫 휴식을 절반을 가서 했다. 이제는 산티아고 표시판도 보이기 시작한다. 정말 다와 가는 것 같다. 15km 정도 남았을 때인가 생각 못한 등산하는듯한 작은 언덕이 있었지만 속도를 줄이지 않고 계속 갔다. 1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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