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순례길 10일차 - 로그로뇨2
산티아고 순례길2023. 10. 27. 23:05산티아고 순례길 10일차 - 로그로뇨2

오늘은 연박으로 로그로뇨에 머물렀다. 로그로뇨에 하루 더 있어보니 이 도시 사람들은 외부인(순례자)들을 그렇게 반기지는 않는 느낌이다. 다른 도시에서는 눈 마주치면 인사해 주고 좋은 여행 되라고 해주지만 여기는 그런 사람이 별로 없다. 어제 고기파티를 했으니 아침엔 해장라면으로.. 해장맥주와 함께 오늘의 시작 로그로뇨는 이 양송이 타파스가 유명하다 하여 먹어보러 왔다. 빵 위에 양송이 3개 작은 새우가 꽂혀있다. 누구나 다 아는 맛이다. 어제 고기 구워 먹을 때 있던 양송이가 고깃기름에 해서 그런지 더 맛있는 기분이 들기도.. 로그로뇨에서 유명한 양송이 타파스는 벽화로도 있다. 오늘 비가 온다니 같이 머물던 형이 해준 수제비.. 어제 말로만 수제비 얘기했는데 진짜 하실 줄은 몰랐다. 여기에 삼겹살까지 해..

산티아고 순례길 9일차 - 로그로뇨
산티아고 순례길2023. 10. 26. 14:18산티아고 순례길 9일차 - 로그로뇨

순례길 9일 차 로그로뇨까지 걷는 코스다. 어제 많이 걸어서 오늘은 20km만 걸으면 로그로뇨에 도착했다오늘도 걸으며 일출을 볼 수 있었다. 이후에는 흐려지긴 했지만 저 때까지는 날씨가 좋았다. 오늘은 그래도 걸을만한 날이었다. 다른 날 보다 힘도 덜 들었고 걷기고 좋은 날이다. 가장 가장자리 포도나무는 순례자를 위해 남겨놓은 포도들이 있다. 시기가 늦어 거의 다 시들고 떨어졌지만 조금 한 포도도 있어 먹어봤다. 알맹이는 작고 씨는 크지만 안에 즙만 먹을 때 당도가 아주 높고 맛있다. 오늘은 생각보다 수월하고 빠르게 걸은 것 같다. 저기 로그로뇨 도시가 보인다. 오늘은 알베르게 말고 호스텔에서 연박할 예정이다. 도착해서 체크인하니 씨에스타에 겹쳐 문 연 가게가 별로 없었다. 연 가게 중 아무 데나 가서 ..

반응형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