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순례길 18일차 - 까리온 데 로스 꼰데스
산티아고 순례길2023. 11. 4. 04:15산티아고 순례길 18일차 - 까리온 데 로스 꼰데스

순례길 18일 차 오늘은 15km만 가면 되는 짧은 코스다. 더 걸을 수 있지만 다음 마을이 17km 뒤에 있기도 했고, 빨리 들어가 빨래와 긴 휴식으로 레온까지 잘 달려가려고 한다. 어젯밤에 담배를 피우러 나왔는데 하늘에 별이 엄청 보였다. 평소에도 별 보는 걸 좋아해서 추웠지만 꽤 오랫동안 보다 들어온 것 같다. 위에는 천체모드를 켜고 한번 찍어봤다. 아래는 야간사진으로 찍은 거다. 오늘은 호스텔 조식으로 먹었다. 토스트에 오렌지주스, 커피로 먹고 출발했다. 오늘 길은 15km 내내 직진이다. 꺾는 구간도 없고 두 갈래 길도 없이 오로지 하나의 길로 직진뿐이다. 지겨울 정도로 같은 풍경에 강풍만 불어왔다. 오늘 하늘은 엄청 푸른 하늘이다. 구름은 빠르게 지나가고 차가운 바람만 몰아친다. 계~~ 속 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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