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월부터 걷기 운동을 시작했다. 이전에 9월까지의 운동에 효과에 대해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이번 글은 순례길 이후의 후기이다.
작년 초 102kg까지 올라간 내 몸뚱아리를 보고 이제 그만 찌워야겠다고 생각하고 걷기 시작했다. 물론 순례길행을 결정하고 시작한 운동이지만 어쩌다 보니 다이어트 효과로 글을 쓰게 되었다.
2023.08.31 - [일상/오늘은..] - 산티아고 순례길과 다이어트
현재 2024년 2월 , 거의 1년이 되간다. 지금은 순례길도 완주하고 목표 달성하였지만 걷기나 러닝은 꾸준히 하고 있다. 작년 순례길 떠나기 전인 10월 초의 몸무게는 88kg이었다. 저번 여행의 총걸음수는 약 80일간 190만 걸음정도 된다.
귀국할 당시 1월 초의 몸무게는 78kg였다. 여행기간 동안 10kg가 감량되었다. 내 생각엔 순례길 걸으며 거의 다 빠졌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행 내내 힘들어서 조금 더 빠졌겠지만 그렇게 굶은 편도 아니기 때문에 거의 순례길에서 빠진 것 같다. 같이 간 사람들한테 들어보면 대부분 빠지긴 했지만 나만큼 감량한 사람은 많이 없는 것 같다.
내 생각엔 내가 근육은 없고 체지방이 넘쳐나는 돼지였기에 더 많이 빠지지 않았을까 싶다. 순례길에 다이어트는 되는 것 같다. 10kg 까진 아니여도 2~3kg는 감량하지 않을까? 그래도 800km를 가방 메고 걸어 다니는데 안 빠져도 이상하다.
물론 순례길만으로 다이어트도 되겠지만 걷고 뛰고 다해봤지만 런닝할때가 가장 큰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 꾸준히 장기적으로 운동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이것으로 1년동안 20kg 이상 감량을 한 다이어트 후기를 남긴다. 지금은 2kg 정도 찐 80kg로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이런 다이어트가 또 있을지는 모르겠다. 티도 바지도 새로 사고 속옷마저도 새로 구매했다. 친구가 언제 또 입을지 모르니 버리지 말라고 하는데 유지하길 바라며 다 버리고 새로 시작했다.
2024년은 새로운 도전들을 많이 해보려 한다. 여러 액티비티를 해보며 나에게 맞는 취미를 찾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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