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할 때 자유여행을 하게 되면 투어신청하여 여행할 때가 많다. 국내에서 많이 쓰는 것 중에서는 마이리얼트립 같은 업체들이 있다.
트롬쇠 오로라 투어를 신청할 때 마이리얼트립에는 국내업체가 없어 찾아보다보니 GetYourGuide라는 어플을 발견했다. 처음 받았을 땐 한국어 지원이 없었는데 여행 중에 한국어로 어플이 업데이트되었다.
검색에서 원하는 여행지(도시)를 검색하면 도시에서 진행하는 투어리스트가 나온다. 나는 트롬쇠를 검색했었고 내가 여행 할 당시에 눈이 많이 내리는 날이라 오로라를 못 볼 것 같아 순록썰매 투어를 신청했었다.
상세 보기에서 하이라이트를 눌러보면 투어내용과 일정 그리고 준비물이나 필수사항 같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예약 후에는 바우처보기하면 QR코드 보기가 있었는데 순록썰매는 업체에서 프린트해 온 리스트에서 이름 확인 후에 참여가능했었다. 한국어라 어플을 보여줘도 소용없다. 내 이름을 불러줘도 못 찾길래 내가 리스트에서 내 이름을 찾았다. 투어 하면서 어려움은 없으며 트래블월렛이나 트래블로그로 결제도 잘된다.
마이리얼트립이 좋은점은 한국업체가 많아 한국어 가이드가 가능하다는 것이지만 트롬쇠 같은 경우는 한국업체가 없었고 영어뿐이었다. 그리고 마이리얼트립에 올라와있는 오로라투어도 GetYourGuide에서 연계되어 올라온 투어들이었다. 마이리얼트립에서 결제해도 상관없을 듯싶다.
GetYourGuide에서 오로라 투어를 신청할 수 있다. 가격대가 15~20만 원 정도면 대형버스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고 미니벤으로 이동하는 투어는 20~25만 원 정도 한다. 나는 호스텔에서 연계해 주는 오로라투어가 16만 원 정도라 저렴하여 신청하였는데 미니밴으로 투어 하게 되었다. 아마 여기 호스텔과 주변 호텔 손님들을 연계해서 개인으로 진행하는 것 같았다. 내가 있었던 호스텔은 Tromso Activities Hostel이다.
오로라투어 말고도 여러 액티비티를 진행하는 것 같았다. 도미토리는 4인실인데 매트리스가 푹 꺼졌지만 생각보단.. 편하게 잤고 다른 것보다 엄청 따뜻한 방에서 잘 수 있다.
오로라를 보러 가면 날씨어플도 중요하지만 Aurora 어플도 계속 보게 된다. 이 어플은 오로라 지수를 확인할 수 있고 확률을 표기해 준다.
현재 있는 위치를 기준으로 확률을 볼 수도 있고 다른 지역이나 실시간 웹캠 등을 볼 수 있다. KP지수가 4~5 정도면 90% 이상 볼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내가 오로라 보러 간 날은 2에서 점점 올라 3까지 올랐던 것 같다. 지수가 높을수록 진하고 이쁜 오로라가 보인 다고 한다.
내 위치에 오로라가 나왔다면 위 사진처럼 빨간색 네모칸으로 발견됐다고 알람도 온다. 그리고 지수가 올라갈수록 내 위치에 높은 확률로 볼 수 있다고 알람이 계속 온다. (점점 마음속 기대치를 올려버린다)
물론 오로라를 보게 돼서 다행이지만 못 보는 경우도 많다니까 일정을 길게 잡고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래도 트롬쇠가 1년 중 200일은 오로라가 보인다고 한다.
보러 간다면 꼭 방한장비를 풀로 챙기기 바란다. 12월에 갔는데도 오로라 포인트로 가면 주변에 눈과 산밖에 없으며 날씨도 트롬쇠 도시랑 10도 이상 차이가 난다. 양말 4겹인데도 방한신발이 아닌 이상 발가락이 찢어질 것 같이 아팠다. 사진도 찍으려면 손도 노출이 계속되어야 하고 몸은 생각보다 괜찮은데 손과 발이 버티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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