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Pro 11 히어로 사용기

고프로 11 히어로 구매한 지 1년 정도 지났다. 지금은 중고로 판매하고 카메라는 이제 핸드폰밖에 안 남았다. 그래서 사용해 본 후기와 다시 나에게 떠나가게 된 이유에 대해 적어봤다. 

처음 살 때 고프로 공홈에서 맴버쉽 가입하면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다만 나와있는 금액 외에 관세가 따로 붙는다. 그리고 쇼티와 배터리, 메로리카드도 별도로 구매했다. 쇼티와 볼타가 있다. 볼타는 충전하면서 사용할 수 있고 삼각대에 리모컨이 있어 편하게 촬영할 수 있는 반면 쇼티는 삼각대와 셀카봉 기능만 하고 있지만 가볍다는 장점이 있다. 

 

 

일단 고프로 화질은 매우 우수하다. 5.3k까지 찍을 수 있고 해상도 별로 프레임은 조금씩 다르지만 고화질 동영상을 촬영 할 수 있다. 배터리 사용 시 고화질은 배터리가 빨리 달긴 하지만 여유 배터리가 많다면 괜찮을 듯싶다. 하지만 야간에 촬영 시 생각보다 아쉬운 화질을 보여준다. 낮과 밤의 차이가 너무 크고 나는 밤에는 핸드폰으로 동영상을 촬영했다. 

 

가볍고 여행 다닐 때 쇼티나 가방마운트를 이용하여 편하게 촬영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고프로 멤버십을 가입하면 무제한 용량으로 업로드도 가능하다. 

 

내가 고프로를 판매한 이유는 

악세사리팩 구성품

일단 실제 사용률이 낮다는게 제일 큰 것 같다. 여행 다닐 때나 놀러 갈 때 동영상 촬영해서 보관하려고 샀지만 막상 여행을 가면 동영상보다 사진을 많이 찍는다. 그리고 동영상도 롱타임이 아닌 그 순간만 찍는 숏타임만 촬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고프로는 롱타임으로 찍고 편집하여 사용하는 용도로 쓰는 게 더 좋을 것 같다. 여행유튜버나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유튜버라면 좋을 듯싶다. 

고프로11 옆면

그리고 기본적인 촬영구도가 광각이다. 일반모드로도 촬영이 가능하지만 광각으로 찍혔을때의 생동감이 더 넘쳐난다. 또한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도 계속 들고 찍고 다닐 만큼 나는 외향적이지 않다.

 

고프로가 좋다 안좋다를 떠나서 사용률이 너무 저조하여 판매하게 되었다. 동영상 찍는 걸 좋아하고 편집까지 잘할 수 있다면 좋은 물건인 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