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바르셀로나에서 스위스로 넘어왔다. 7시 비행인데도 풀석이였다. 좌석 선택을 안 했는데 비상구 좌석이었고 이번 비행기의 좌석은 앞뒤양옆다 여유로워서 편하게 왔다.
취리히에 착륙하자마자 겨울왕국인 스위스가 펼쳐졌다. 기차를 예매해 인터라켄으로 가는데 스위스 북부는 날씨가 좋지 않았고 남부로 올 수록 날씨가 맑아졌다.
바르셀로나도 쌀쌀하다 생각했지만 여기오니 따뜻한 곳이었다. 처음엔 괜찮아도 한 시간 정도 걷다 보니 점점 추워졌다.
이전에 왔을 땐 파리에서 기차로 인터라켄 서역에서 내려 백패커스까지 걸어서 꽤 간 것 같았는데, 이번엔 유스호스텔로 예약했고 동역에서 내리니 5분도 안 걸리는 거리였다.
일찍 도착하여 오늘 점심는 맥도널드를 먹으려고 서역 쪽으로 걸어갔다. 이전엔 목표가 융프라우 하나였어서 도시구경도 안 했던 거 같은지 처음 보는 느낌의 도시다.
맥도널드에서 빅맥라지세트를 주문했는데 한 2만 원 정도 했던 것 같다.
먹고 조금 구경할 겸 지도에 있는 뷰포인트로 산책을 시작했다. 경로상 30분 정도 걸어가면 도착하는데 바닥이 미끄러운 곳이 꽤 있어 조금 더 걸린 것 같다.
뷰 포인트는 툰 호수 초입에서 호수와 산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이다. 우측을 끼고 쭉 돌면 더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지만 생각보다 발도 시리고 화장실도 가고 싶어 호스텔로 돌아왔다.
이번엔 융프라우를 안 올라갈 것 같지만 다른 하고 싶은 게 있어 온만큼 꼭 했으면 좋겠다. 내일 날씨는 오늘처럼 맑지는 못할 것 같은데 좋았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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