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순례길 25일차 - 폰세바돈
산티아고 순례길2023. 11. 11. 06:33산티아고 순례길 25일차 - 폰세바돈

25일 차 우중등산 오늘은 1400m까지 오르는 폰세바돈을 가는 날이다. 시작은 비도 안 오고 따뜻한 날이었지만 끝날 때 즈음부터 비가 오더니 우중등산이 되어버렸다. 아스트로가 고도는 800 조금 넘는 것 같다. 이때의 하늘은 구름도 이쁜 아침이었던 것 같다. 마을을 벗어나고 조금 지나서부터 낮은 언덕 길이 시작되었다. 이 언덕 경사는 오늘 끝나지 않았다. 도착지까지 이어지는 오르막의 시작이었다. 여기서 산을 가면 동물을 많이 볼 수 있다. 당나귀도 있고 소랑 머리 까만 양도 볼 수 있었다. 어제 있던 알베르게에서 봉사하는 한국분 중 한 분은 순례길이 이번이 5번 째이고 끝나고 알베르게에서 자원봉사를 한다고 하셨다. 나는 끝나면 홀가분하게 여행을 하고 싶을 것 같은데 순례자들을 위해 봉사를 한다는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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