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에 있는 신시계 백화점 본점, 요즘 저녁시간대의 가장 핫한 사진스폿이 아닐까 싶다. 매년 진행하는 수백만 개의 LED에서 나오는 크리스마스 라이츠가 올해도 시작됐다. 사실 야간에 덕수궁을 보려 나선 길이었는데 운영을 안하는 것인지 매표소도 입구도 닫혀있어 시청부터 돌아다니다 명동으로 가게 되었다.개인적으로 한국 고유의 궁궐과 돌담 스타일을 좋아한다. 유럽의 중세 느낌도 좋지만 한국 느낌도 좋다. 날 좋은 날 낮에 다시 와봐야겠다. 시청 앞은 큰 트리로 전시되어있고 스케이트장은 아직 오픈전이라 벽으로 쌓여 있다. 12월 중순에 오픈한다고 쓰여있다. 밑에 스크린을 치우고 트리를 조금 낮게 배치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역시나 신세계 본점 건너편에는 사람이 엄청많았다. 사거리 기준 대각선은 그래도 많지 않은 ..
지난달 명동성당을 처음으로 가봤다. 명동은 가볼 일이 있어도 명동성당은 갈 기회가 없었는데, 아는 지인이 대성당에서 결혼식을 하여 가보게 되었다. 어디로 들어가냐에 따라 대성당 가는 길이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다. 여기 말고 옆 성당건물에서도 결혼식을 하고 있다.. 그리고 명동성당이 관광지인지 잘 모르겠지만 외국인이나 구경하러 온 사람들도 엄청 많다. 대성당 앞에 가면 건물 앞쪽으로 티켓부스처럼 축의금을 받는 곳이 있다. 일반 결혼식과 다른 느낌이고 낯설었다. 신랑은 대성당 앞에서 하객들을 받고 신부대기실은 대성당 우측건물 1층에 있었다. 명동성당을 보니 유럽의 성당들과 또 다른 느낌이다. 벽돌 색이 붉은색이라 그런가 아니면 지붕의 고딕양식이 유럽보다 짧아서 그런지 조금은 단출한 느낌이었다. 대성당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