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명동성당을 처음으로 가봤다. 명동은 가볼 일이 있어도 명동성당은 갈 기회가 없었는데, 아는 지인이 대성당에서 결혼식을 하여 가보게 되었다.
어디로 들어가냐에 따라 대성당 가는 길이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다. 여기 말고 옆 성당건물에서도 결혼식을 하고 있다..
그리고 명동성당이 관광지인지 잘 모르겠지만 외국인이나 구경하러 온 사람들도 엄청 많다.

대성당 앞에 가면 건물 앞쪽으로 티켓부스처럼 축의금을 받는 곳이 있다. 일반 결혼식과 다른 느낌이고 낯설었다. 신랑은 대성당 앞에서 하객들을 받고 신부대기실은 대성당 우측건물 1층에 있었다.
명동성당을 보니 유럽의 성당들과 또 다른 느낌이다. 벽돌 색이 붉은색이라 그런가 아니면 지붕의 고딕양식이 유럽보다 짧아서 그런지 조금은 단출한 느낌이었다.

대성당 내부는 층고가 높고 웅장하다. 이건 어디 나라에서 성당을 가도 비슷하게 느껴진다. 내가 좋아하는 스테인드글라스가 둥글게 설치되어 있고 소리가 잘 울리는 구조이다.
결혼식은 1시간 정도 진행 하였고 성당 결혼식의 순서는 잘 몰라 무엇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어서고 앉았다를 여러 번 하며 기도하며 축복하고, 성가대의 성가도 들린다.

성당 뒤 측 2층에는 성가대와 큰 오르간이 있어 노래 나올 때 엄청 멋있었다. 결혼식이었지만 미사와 큰 차이는 없었던 것 같다.
식이 끝나면 기념사진은 성당 외부로 나가서 야외촬영을 한다.
식당은 우측건물 지하에 있는데. 음.. 음.. 기대는 하지 말자 🙃
나는 축하해 주러 간 것이다 🙃
참고로 주변 주차할 곳은 있다 해도 추천하고 싶지 않다. 주말에 명동 구경도 할 겸 대중교통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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