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순례길 21일차 - 만실라 데 라스 물라스
산티아고 순례길2023. 11. 7. 05:44산티아고 순례길 21일차 - 만실라 데 라스 물라스

순례길 21일 차 - 지쳐가는 몸뚱이 3일째 20km 중반을 걷고 있다. 하루하루 체력이 100% 충전이 안되고 걷는 기분이다. 잠도 많이 자는데 체력은 더 빨리 소진된다. 오늘은 26km 정도 가는 코스다. 첫 마을까지 7km이다. 첫 마을까지의 체력은 버틸만했던 것 같다. 마을에 도착해 알 수 없는 시나몬 뿌려진 빵이랑 콜라를 먹었다. 한국 있을 땐 콜라를 거들더도 안 봤는데 여기 와서 콜라를 하루 한 캔 썩은 꼭 먹는 것 같다. 걸을 때 이만한 충전제가 없는 것 같다.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있었어도 콜라를 먹었을 것 같다.유럽에서 스타벅스를 제외하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보기 힘들다. 여기서 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에스프레소 주문하고 카페 이엘로를 말하면 얼음컵을 주긴 한다. 하지만 내가 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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