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순례길2023. 11. 8. 06:19산티아고 순례길 22일차 - 레온
오늘은 네 번째 도시 레온으로 들어오는 날이다. 새벽부터 비가 왔다. 8시 이전엔 멈춤 다고 하여 알베르게에서 대기하다가 출발했다. 첫 마을까지는 6km, 다음마을까지는 4km이고 8km 더 가면 레온이다. 10km 지점까지 쭉 달리고 의자에서 쉬며 숨 한번 돌리고 출발했다. 11시 반쯤인가 저 멀리 레온시가 보이기 시작했다. 커브를 도니 더 큰 도시가 보였다. 멀리 조금 하게 성당도 보였다. 레온 외곽부터 대성당까지 6km 정도였고 거의 1시간 넘게 들어갔다. 조금 쉬며 거의 20km를 오니 발바닥도 아프고 쉬고 싶은 시점이었다. 체크인 시간까지 시간이 좀 있어 같이 걷던 어르신(대장님)이랑 점심을 먹었다. 이것저것 시켜 먹었는데 역시 피자는 어디 가도 좋다. 오늘은 호스텔 8인실로 예약했는데 여기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