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포근한 날 베스낚시를 하러 포천에 냉정낚시터를 찾았다.
서울에서는 구리포천 고속도로를 타고 올라가면 금방 도착한다. 포천끝자락에 있고 신철원에서도 가깝다.
입어료는 15,000원, 주차공간은 넓다.
주차장에 커다란 단풍나무가 노랗게 물들어있었다. 이번 주는 날씨가 다시 포근해져서 낮에는 햇빛이 살짝 뜨거운 정도였다.
이런 좌대 낚시공간도 있고 저 뒤쪽에는 방갈로를 대여할 수 있다. 방갈로를 보니 놀러 와서 고기도 구워 먹고 낚시도 할 수 있는 것 같다.
낚시터 관리소 옆에는 카페가 하나 있다. 노래가 종일 나오고 있다. 낚시 중에 목이 마르거나 쉴 때 이용하면 좋을 듯싶다. 가격은 일반적이었다. 저렴하지도 그렇다고 비싸지도 않은 정도
저수지를 한 바퀴 돌며 중간중간 좌판에서 낚시를 하면 된다. 한 바퀴 돌으니 약 5천 보정도 됐던 것 같다. 3-4km 정도 일 것으로 추정된다.
첫 끗발이 개끗발이라는 말을 이럴 때 쓰는 것일까.. 시작과 함께 잡았는데 이후로 숨도안 쉬는 듯 조용했다. 월요일이라 사람은 많이 없었다. 주말에 아마 많이 찾아와서 나한텐 안 오는 것일 수도ㅠ
그래도 민물낚시가 좋은 점이 있다. 저수지든 호수든 조용하고 뻥 뚫려있다는 것이다. 바람소리도 새소리도 고요하게 들으며 기분전환하기 정말 좋다. 산 정상에서 전망을 바라보는 것 다음으로 좋아하는 장소다. 등산도 한번 가야겠다..
서울에서 그렇게 멀지도 않고 기분전환도 하고 드라이브도 할 겸 다녀오기 좋은 것 같다. 신도림까지 1시간 반정도 왕복 3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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