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2023. 11. 22. 06:40포르투 - 메르카도 볼하우(Mercado do Bolhão),렐루서점,맥도날드
산티아고 순례길이 끝나고 산티아고에서 포르투로 넘어왔다. 버스를 타고 4시간 정도 걸렸는데 버스를 타며 느낀 점이 '왜 바퀴라는 문명을 두고 걸었을까?'라는 생각 하며 넘어왔다. 저녁에 도착했는데 순례길이 끝났다는 긴장감이 풀려서인가 온몸이 알 배긴 듯 뻐근하고 시차적응 안 된듯한 피곤함이 몰려왔다.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 걸으니 또 걸을만했다. 버릇이란 게 참 무서운 것이다. 포르투에서 가장 오래된 재래시장인 Mercado do Bolhão가 숙소 바로 옆이라 구경 왔다. 시장이라 해서 9시쯤 왔는데 준비 중인 상점도 있고 한산한 시장 분위기였다. 앞쪽엔 과일들이 많고 한쪽엔 정육 뒤쪽으로 들어가면 기념품들을 살 수 있다. 전체적으로 그렇게 저렴하다는 느낌은 거의 없었다. 시장에서 조금 내려오면 맥도널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