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하에서 어디 갈까 하다가 할슈타트 건너편인 오베르트로 이동했다. 보통 할슈타트를 당일치기로 보통 가지만 오베르트로 가게 됐다. 해리포터에서나 보던 방으로 된 기차를 탔다. 방마다 6개 의자가 있고 생각보다 양옆 공간이 넓어 편하다. 멀리 이동을 해서 그런지 표검사도 여러 번 했다. 오베르트에는 식당이 1개뿐이다. 피자집인데 피자나 파스타 그리고 고기도 팔고 있다. 한국인 입맛에 아주 잘 맞는 맛이다. 오베르트에서 버스를 타고 2 정거장 이동하면 할슈타트로 갈 수 있다. 오베르트도 작은 마을이지만 이곳도 작은 마을이다. 물가는 저렴하진 않지만 이곳 주민들도 숙박하는 사람보다 잠시 들렀다 가는 사람들만 있으니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것 같다. 날씨가 좋았다면 정말 이쁜 동네일 것 같은데 여기 있는 내내 비..

비엔나에서 3일 차는 어제 못 본 시내와 크리스마스 마켓 구경을 했다. 지하철을 타고 대성당에서 내려 왕궁으로 쭉 걸어 내려왔다. 먼저 카페 센트럴을 가려고 했는데 웨이팅이 엄청 길어서 걷기 시작했다. 왕궁에서 위로 쭉 올라오면 시청을 지나 보티프 교회가 나온다. 앞엔 공원도 있고 사진 찍기 좋은 공간이 있다. 교회 옆에는 카페라테아트라는 커피숍이 있다. 라테를 주문하면 라테아트를 해준다. 나의 라테에는 눈사람이 있다. 비포선라이즈에 나왔다는 LP가게.. 하지만 난 영화 안봄,,😅오늘 저녁은 폭립과 치킨샐러드 그리고 사진엔 없는 피시앤칩스다. 짜지도 않고 양배추도 맛있는 가게, 또한 예약 없이 갈 수 있다. 명품거리도 각가지 조명으로 크리스마스를 준비 중이다. 크리스마스 마켓이 곳곳에 있는 비엔나다. 그..

비엔나로 넘어와 하루 푹 쉬고 오랜만에 아침부터 시내구경을 나왔다. 벨베데레 호수에서 바라본 궁전 모습이다. 여러 뷰에서 사진 찍어봤는데 여기가 가장 잘 나온 것 같다. 반대쪽 끝으로는 하궁이 있다. 생각보다 직선거리가 길다. 벨베데레 궁전 표를 예매한 시간에 입장시켜 준다. 조금 일찍 도착해도 줄 서서 기다리다 보면 입장한다. 이층으로 올라가면 천장에 큰 그림과 천장을 이어주는 벽에도 그림들이 이어져있다. 이곳에는 대표적으로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가 있다. 구스타프 외에도 유명한 미술품들이 많다고 한다. 또 하나의 명작 자크 루이 다비드의 '생 베르나르 협곡을 넘는 나폴레옹'이다. 나는 이 작품이 더 멋있던 것 같다. 이 외에도 많은 미술품들이 있으며 실내가 이쁘게 되어있다. 슈테판 대성당이다.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