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순례길 20일차 - 베르씨아노스 델 레알 까미노
산티아고 순례길2023. 11. 6. 05:01산티아고 순례길 20일차 - 베르씨아노스 델 레알 까미노

순례길 20일 차 유독 힘든 하루였다. 어제 비 맞고 힘들게 걸어서 그런지 오늘 유독 체력소진이 빨리되었다. 2번째 마을까진 가깝다. 그 후부터가 오늘의 지침이 시작됐다. 어제와 다르게 오늘의 시작은 맑은 하늘과 약한 바람으로 시작되었다. 그래도 바람이 약하니 걷는데 힘들지 않은 것 같다. 처음에는 여권이나 지갑, 핸드폰, 워치 등 물건을 꼭 챙기고 다녔었다. 알베르게는 누구나 들어올 수 있고 보통 밤 10시 전까진 오픈되어 있으니까 보조가방에 잘 간수하고 다녔다. 한 4일 차부터인가 보조가방은 걷는데 짐만 되고 배낭 속으로 던져 버렸다. 여권은 배낭 위쪽 주머니, 지갑은 바람막이 안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알베르게 도착하면 여권은 배낭에 넣어둔 채 그냥 밖에 돌아다닌다. 워치나 버즈도 그냥 공용멀티탭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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