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프레소에서 문자가 왔다. 버츄오 전용 스타벅스 캡슐이 출시됐다고 하여 네스프레소 부티크를 갈 겸 더현대 서울에 방문했다. 온라인에선 27일부터 구매 가능하며 방문 시 시음과 구매를 할 수 있다. 더현대 서울은 크리스마스 테마로 꾸며놨으며 각 층에 있는 QR코드로 입장 웨이팅 예약을 할 수 있다. 들어가 보려고 예약했는데 214번째였고 2시간 정도 후에 입장문자가 온 것 같다. 기다리기는 싫어서 멀리서 구경만 했다. 매장에는 시음과 상담하는 사람들도 많고 줄을 서고 있으면 친절한 직원들이 상담을 도와준다. 나는 저렇게 색깔별로 꽂아 놓은 캡슐박스들이 마음에 든다. 6가지 종류로 출시됐고 2개는 에스프레소 샷이다. 듣기엔 파이크 플레이트 로스트가 일반 스타벅스에서 주는 아메리카노와 가장 비슷한 맛이라고..
네스프레소 버츄오를 사용한 지 4년 정도 된 것 같다. 처음 자취할 때 선물로 받아 진짜 잘 사용한 것 같다. 다른 머신에 비해 크레마도 진한 편이고 풍부하다. 외부관리를 잘 못하는 편이라 더럽.. 지만 기능엔 이상 없이 잘 사용 중이다. 간간히 내부 청소도 하는 편이다. 다만 청소하는 시간이 꽤 소요되는 편이다. 또 조금 시끄럽다. 나는 싱크대 바로 옆에 두고 쓰고 있어 바로 물을 버리는 편인데 아니라면 큰 용기로 받아야 될 것이다. 머신에 물통하나 이상을 쓴다. 다만 단점이라면 다른 머신처럼 호환되는 캡슐이 없다는 것이다. 직구로 스타벅스 버츄오 캡슐들 살 수 있긴 하지만 비싼 편이고 기본 캡슐도 맛있는 편이다. 제일 많이 사는 건 스쿠로 다. 더블샷이며 진한 편이라 아아만 먹는 나에게는 최적의 캡슐..